https://www.cnbc.com/2025/04/12/trump-exempts-phones-computers-chips-tariffs-apple-dell.html

Trump exempts phones, computers, chips from new tariffs
트럼프 정부에서 스마트 폰, 컴퓨터, 반도체 칩 같은 것을 관세에서 제외했나봅니다.
저렇게 제외되면 중국이 가장 큰 헤택일 것 같구요.
지금 정부로서는 강하게 나가면 중국이 엎드리고 그럼 저런 정책을 발표하려는 계획을 세웠을 텐데,,미국과 중국이 서로 보복관세 올리는 게임을 하면서 중국이 120% 관세인가로 올리고 더 이상 올리는 것은 의미 없기 때문에 미국이 앞으로 얼마를 올려도 의미없는 게임에 돌입하기 보단 그냥 반응을 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을 한 뒤에 미국이 예외조항을 만들어 안타깝게도 미국이 체면을 구기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네요.
트럼프 1.0에서 서로 싸움하다 협의하고 하던 방식에서 중국이 트럼프 패를 읽었는지 이번에는 아예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는 것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소셜 미디어에는 미국이 capitulation 했다는 반응들이 많네요.
주식시장도 트럼프 취임후 중국 증시는 오히려 가장 좋았구요.

중국에 밀리는 모습은 보기 안좋지만 어쨎거나,, 증시에는 숨통이 트일 것 같은 생각도 들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1997년인가? 외환보유고 줄어들자 환투기 세력 들어오고 결국 외환보유고 바닥나서,, IMF 지원금 받고 그 규정을 준수하면서 대량해고와 기업들 부도등,, 경제위기를 겪었던 경험이 생생한데,, 미국이 무역적자를 줄여 중립으로 만들면 이머징 마켓 국가들은 대부분이 외환위기를 겪을 겁니다.
달러가 기축통화라 미국 대상 무역국들은 달러를 기반으로 한 외환 보유고를 넉넉하게 쌓지 않으면 바로 환투기 세력의 먹이감이되고 결국 IMF 지원을 받아야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찾아보니 외환 보유고 4천억 달러가 넘었다고 하는데,, 이래도 원화가치가 낮아요.
미국이 무역적자를 통해 달러를 공급하지 않으면 달러를 찍을 수 없는 나라들은 외환을 쌓을 수가 없는 것이죠.
미국이 무역적자로 고통받고 있는 지를 봐야죠. 무역적자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죠.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값싸게 만들여 들어와 값싼 제품 공급하니 국민들 싼 제품에 소비 많이 하고 경제가 돌죠.
미국 기업들은 이런 경쟁력 속에 전세계를 지배하고요. 애플 한 기업 시총이 영국 GDP보다 높습니다. 이게 무역적자 덕이죠.
미국에서 애플 천불짜리 제품 구입하면 중국은 천불 무역흑자 미국은 무역적자를 만들지만 중국은 약 20불 내외의 수익을 얻고 애플은 600불 가량 수익을 얻는 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미국 관공서 도로 공사하는 것 보세요. 엄청나게 오래걸리죠? 제 사는 동네 resurfacing하는 것 예산보면 짧은 길도 기본 몇 밀리언 공사더라구요. 이런 비효율적 미국 생산성이 제품까지 만들면 미국 회사들 경쟁력은 약화될 것 뻔 합니다.
민주주의에서 경쟁이 없는 사회는 결국 망가집니다. 미국이 무역 수지를 맞추겠다는 것은 global competition을 없애 결국 미국 사회가 자유시장 경제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되는 것이죠. 소위 말해 crony capitalism 되는 것이죠.
미국 나이키 등 모든 회사들이 값싼 제품 만들어 전세계를 지배하는 구조가 망가지는 거죠.
거기에 더해 미국 기업들 직원에 엄청난 금액의 의료보험까지 지원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높은 무역적자에도 미국 실업률은 지금 거의 사상 최저에 있어요. 레이건 대통령이 자유무역을 신봉한 주된 논리가 무역적자 만들면서 생기는 미국 일자리가 무역흑자 상대국 보다 더 많고 소득도 많았다는 것이고요. 이건 무역흑자하는 한국에서 살아보고 적자 크게 내는 미국에서 살아본 이민자분들은 다 쉽게 체험했을 겁니다.

미국에서 무역적자는 국익을 증가시키는 좋은 수단이지만 재정적자가 심각한 문제죠.

지금 도지에서 정부 비효율성을 제거해 재정적자를 줄이겠다고 야심차게 일하고 있지만 트럼프 취임후 지금까지 바이든 시대보다 오히려 더 많은 지출을 했다고 합니다. 재정적자 줄이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대규모 감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자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