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나 피지컬 검사가 그런 좋은 방향으로 진료를 가게하는 장접은 있겠군요.
그런데 제 개인적 경험을 쓰면,,
저는 보험이 디덕터블없이 나름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제가 스페셜티에게 바로 갈 수 가 없습니다.
어깨를 살짝 다쳤었는데, 바로 정형외과를 갈 수가 없고 패밀리를 거쳐야만 하더라구요.
패밀리에 갔더니 당시 증상이 가벼우니 간단한 검사하더니 advil을 처방하고 어깨를 당분간 쓰지말라는 지시를 받고,,
그렇게 외래를 다녔는데, 어깨가 점점 더 아파오고 움직이는 것이 너무 힘들어지니, 그제서야 상황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정형외과로 리퍼를 받고 아마도 MRI를 찍어야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는 좀 큰 병인줄 알고 겁을 먹었죠.
정형외과에서 이런 저런 physical exam을 하고 패밀리가 오더했던 x-ray도 새로 찍었습니다.
그러더니 MRI는 찍을 필요도 없고 단지 어깨를 아프다고 너무 안움직어 frozen shoulder가 왔다고 해서 좀 황당했습니다.
수술도 필요없고 물리치료를 하면서 rotator cuff 근육운동과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프로즌 숄더에 도움되는 운동들 찾아서 했더니 보름 정도 지나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패밀리가 첨부터 가볍게 풀어주라는 말만했어도 쉽게 회복되는 질병인데,, 그걸 진단도 못하면서 정형외과로 리퍼도 늦게해줘서 오히려 고생한 것이 확실하더라구요.
아니면 첨부터 의료보험이 정형외과를 가게 해줬어도 이렇게 까지는 안되었을 것 같더라구요.
그외도 개인적으로 경험한 미국 의료의 한국대비 비효율성은 너무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