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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 4.***.228.2

취업할 때마다 수백대 1 경쟁력을 뚫어야 하지만 창업해서 발명품 몇개 내어 놓고 뜨는 건 수만대 1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취업해서 24/7 일할 각오는 없으면서 창업하면 24/7 일할 각오가 있는 것도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하구요. A라는 일을 시켰는데 나는 그런 사소한 일 보다 더 큰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하고 A라는 일을 소홀이 하는 팀원이 있으면 저는 그 사람에게 절대 B라는 큰 일을 안 줍니다. A라는 작은 일도 제대로 못해내는데 B를 어떻게 시킬 수 있을까요.

꿈을 크게 가진 것은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글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꿈만 있지 노력은 안 보입니다. 직장 생활 경력을 그냥 생활비 벌기 위해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만 한다면 그냥 그대로 낭비인 것이고 그 직장 생활 동안 어떻게 조직이 굴러 가는지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일하면서 어떤 아이템이 사업에 필요한 것인지 찾아 내는 시간으로 쓰면 그게 노력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발명품들은 대부분 일하다가 불편해서 개선해 보려고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