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다르고, 하이어링 메니저마다 다르고, 하이어링 커미티 마다 다릅니다. 레드 플래그 없이 다 잘했고, 저 질문 하나 못했다면, 그래도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추가 인터뷰 하나 보거나. 헌데, 인터뷰는 본인이 평가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자기는 잘 봤다고 하지만, 인터뷰어 입장에서 보면 많이 다릅니다. 잊고 다음 인터뷰 준비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 한 명한테 나쁘게 평을 받으면 떨어질 확률이 큰가요?

한명이 확실히 나쁘게 얘기한다면 그렇습니다. 확실히 나쁘게 얘기하는 정도가 아니면, 여러 후보자들 가운데서 그나마 좋은 성적일 경우 오퍼를 줄 가능성도 있죠.

> 마지막에 host가 의견들 종합해서 결과 알려준다고했는데, host는 결과를 바로 알수 있나요?

보통 인터뷰 끝나고 참석자 모아서 회의하며 나누고, 대부분의 경우 뽑을까 말까 결정도 합니다. 여기서 확실히 전체 점수가 떨어지면 미리 걸러내게 됩니다. 모두의 반응이 좋아서 뽑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 host가 바로 뽑게 되겠구나라고 알지요. 어중간하면 다른 지원자들도 평가하기 까지 일단 보류되고 그 상태라면 당장 어찌되리라 알기 곤란할겁니다. 물어봐도 원론적 얘기 밖에는 해줄 수 없습니다.

그럼, 굿럭.

아쉽지만 좋은결과 기대하면서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저도 한명 완전 망한적 있는데, 디렉터급이 절 좋게 봐주니 절 완전 나쁘게 봤던 애가 맘을 바꾸던데요. 그거 보면서 한국이나 여기나 윗사람 눈치보는건 똑같나 보네 했습니다. 특히 하드웨어 이시면 아시안+인도인 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더 아시안 컬쳐가 강해서 운좋으면 붙을수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도 여러 번 봤고, 빅테크 입사 인터뷰의 패널로도 몇 번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4~5명의 인터뷰 패널이 있으며, 인터뷰 후 각 패널은 피드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화상회의를 통해 25분 정도 피드백을 논의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이어링 매니저가 아닌 경우 인터뷰 패널로 참여하는 것을 꺼려하는 편입니다.
보통 피드백을 줄 때는 세 가지 평가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Positive, Neutral, Negative. 인터뷰 패널 4-5명 중 한 명이라도 Negative 피드백을 주면 면접자는 탈락하게 됩니다. 반면, Negative 없이 Neutral이 1-2명 정도 있고 나머지가 Positive이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하이어링 매니저나, bar raiser (아마존의경우)가 Negative 피드백 하나정도는 회의중에 다른 패널들을 설득해 합격으로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Negative 2개 이상이면 하이어링 매니저가 아무리 지원자가 마음에 들어해도 탈락)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못하더라도 다른 면접자들도 같은 질문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뷰 패널은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던져, 당황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직급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 힘들다 봐야겠죠… 엔트리 급이라면 괜찮을수 있구요.

케바케 알수없어요. 팀이 찾는 포지션에 맞는지가 제일 중요하고, 그리고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