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도 조심

좋은 일 vs 안타까운 일 108.***.176.7

주유소에서 한국인 아주머니가 직원을 보고 ” 그 청년 잘 생겼네” 했더니 그 친구가 한국말로 “고맙습니다”라고 그러더라는 말을 안사람한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년전인가 데이터로는 미국대학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언어가 한국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인종은 미국인이랍니다.

싫으나 좋으나 한국은 여기 사는 우리들의 얼굴입니다. 중국 식민지가 되는 지, 또는 북한 지배하에 들어가면 여기 사는 우리들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죠.
따라서 자신의 얼굴에 침뱉는 말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안고 이곳으로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상처는 이미 증오로 변해 있더군요.
여기 미국인들이 오로지 자신의 증오대상를 깨부셔줄 수호자로 트럼프를 선택한 것처럼,
아쉽게도 한국도 같은 방향으로 가는군요.

“The democratic threat is also clear. Trump has shown he regards democracy not as a crucial set of rules and norms, but as a set of obstacles to over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