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귀국자 모이는 시니어 단지 있나요?

지미안 140.***.198.159

어쩌다 귀국 노인촌 얘기에서 한국 모이면 하는 얘기로 주제가 바뀌었네.

한국 가서 취미 관련 모임하면, 사람들이 남 흉보는 말만 함. 즐거운 취미 얘기하러 모였는데 말이지. 몇 년 전에 나갔을 때 세 팀이랑 만났는데, 전부 그럼. 진절머리 남. 미국에 있는 나를 회장으로 앉힌 이유도, 국내에서 서로 싸우니까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외국의 나를 회장으로 앉힌것임.

즐거운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 인생에, 저렇게 피곤하게 서로 헐뜯고 자격지심 가득하고 시기 질투하고 열등감에 쩔어 사는지 이해가 안됨. 취미 활동도 배우고 익히고 발전해가며 그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는 (한 때는 다들 그랬지만) 보여주기식이나 자랑하기로 흘러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관련 커뮤니티 몇 개의 리더쉽 포지션에 있는데, 깐깐한 할배들도 취미 얘기하며 나눌 때는 즐겁고 서로의 다른 차이점들은 신경 안씀.

한국의 귀국자 마을이라는 아이디어도 별로 내키지 않는게, 외국에 살다 왔지만 역시 비교하고 시기 질투할거 같아서임. 정말 맘에 맞는 사람들 끼리 가까이 살면 모를까, 모르는 사람들 모아 놓고 시작하는건 전혀 땡기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