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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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 71.***.208.210 3839

    오늘 차량보험에 남편을 추가하려고 아메리칸 페밀리 인슈런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카고 지역이구요 저희 agent는 SUNG CHOI라는 나이 지긋하신 한국남자분입니다. 본인말씀으로는 돈벌려고 이 일 하는거 아니고 은퇴하기전에 소일거리로 하신다고 하더군요..

    저희 차에는 제 이름만 보험들어가 있는 상태였구요 엊그제 남편이 면허를 따서 보험에 이름 추가하려고 전화했던거거든요..

    전화한시간이 23일 금요일 저녁6시가 다된시간이라서 토요일에 오피스가 오픈하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면 이것저것 여쭤도 보고 하고 싶어서 토요일에 오픈을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헌데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전에 대뜸 시간이 돈이다..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하시면서 저희 POLICY넘버만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바쁘신가보다 하고 POLICY넘버를 어떻게 드릴까하고 여쭤봤더니.. 흰색종이에 POLICY넘버와 남편이름과 남편 라이센스 번호를 써서 보내라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여쭸습니다.. 메일로 보냅니까 팩스로 보냅니까 직접 가서 드립니까..했더니…또다시 본인말씀만 하시더군요.. 흰색종이에 POLICY넘버와 남편이름과…….

    그래서.. 잘못알아들으셨나보다하고 또여쭤봤습니다… 그 정보를 메일로 보내드릴까요 아님 팩스로 보내드릴까요 직접드릴까요..

    헌데..또다시 역정을 내시면서 그러시더군요.. 아 그러니까!! 흰색종이에 POLICY넘버와 남편이름과……

    저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여쭸습니다… 네 선생님..제가 뭘 보내야되는지는 알았거든요.흰색종이에 POLICY넘버와 남편이름과 남편 라이센스번호를 보내드릴건데요 메일로 보낼까요 팩스로 보낼까요 오피스에 직접드릴까요?…

    그랬더니… 화를내시면서 내일10시까지 오피스로와!! 하고는 끊어버렸습니다..

    한 5분 멍하니 있었습니다….내가 지금 고객이고 저쪽이 받아들이는 입장 아닌가?

    내가 아쉬워해야하는 상황인가??? 보험들기가 원래 고객이 매달려야하는건가???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이건아니다싶어 정신차리고 다시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받지않습니다…굉장히 화가나더군요…

    보험을 처음가입하면서 한국AGENT를 찾아간게 제가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고 신분이 불확실해서도 아니고 한국식으로 뭘 더 얻겠다 이런것도 아니었습니다.(저는 시민권자이고 미국생활10년가까이 됐거든요) 이왕이면 한국분들 비지니스 도움되는게 좋겠다싶어 남편과 상의해서 한국분한테 갔던건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리 소일거리로 하신다고 말씀하셨어도 이런식의 고객상대는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면허를 따서 이제 보험도 들고 남편도 이제 마음놓고 편히 운전할수있겠단 생각에 기분좋게 전화를 해서 남편이름 보험에 추가하려 한건데…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대화했습니다..무엇이 그렇게 기분이 나쁘셨길래 그런식으로 전화를 하고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린건지….통화내용을 녹화하지못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답답한마음에… 글올립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미국생활에 이런 기분나쁜일들.. 더더군다나 돕고 살아야할 한국사람한테 이런기분나쁜일들 없이 편안한 미국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무당 76.***.90.200

      내가 나이먹어 육두문자쓴다. 그런 ㅆ자식들 때문에 젊은사람들이 늙어가는 사람들을 존경하지 않는것이다 늙어가는 뇌는 보다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다른이들과의 관계에서 좋아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마련인데…실익을 따지기 이전에 말이다
      새댁! 내가 그늙은이 대신 사과하리다.그리고 그래도 같은 민족을 사랑해 주세요..

    • 저라면 24.***.121.50

      같은 민족이고를 벗어나서 이런식의 거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해약하고 다른곳으로 이전하시는것이 어떠신지요?

    • 너에게 75.***.118.224

      호형호제를 허하노라.
      허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그래 이제 호형호제를 허하노라.
      그런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OTL

    • 등등등 75.***.75.230

      희안한 사람 많더군요. 일하는 직장에 어카운트 하는 남자 있었는데요. 제차가 파킹랏에 세워놨는데 누가 후진하면서 아작 냈거든요.
      새차 산지 몇달 안되어서 두번째 사고 나는거라 넘 심난하고 있는데, 자기가 나서서 설치더군요. 뭐좀 아는가 싶어서 나서나 했더니, 자기가 그냥 경험삼아 한거랍니다….나중에 자기차 사고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연습하는거였죠…
      좀있다 제 와이프가 지나가다가 왔는데 놀래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제차를 사고냈다고 웃기지도 않는 농담을 하면서 사고난거를 즐기더군요…
      거꾸로 매달아 버리려다가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