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틀에서 연봉 10만불이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389098
    디오티마 210.***.83.29 5756

    한국에선 연봉이 아주 센 것이라 우아~하는데요,
    씨애틀(아마 정착한다면 벨뷰지 싶습니다.)에선 어는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애가 셋이고 한국에선 맞벌이지만 미국에선 남편만 벌게 될 것 같네요.
    (한국에서 둘이 벌어서 10만불 안됩니당)

    1년 정도 살아보긴 했지만 애 하나 데리고 대충 살다 온것과
    가족이 5명으로 불어나 쭉–사는 것은 많이 틀릴 것 같습니다.

    휘발유값이나 차값이나 옷값, 식료품값 정도는 한국보다 싸다고 느꼈지만
    (전에도 워싱턴주에 살았습니다)
    사람만 개입했다하면 어찌나 값이 껑충 뛰는지 좀 무서웠습니다~~~

    미국가면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거든요.

    한 달 생활비가 어는 정도인지, 공립을 보내도 사교육비(악기나 운동이나…)
    가 따로 드는지, 어느 정도인지….

    너무 광범위한 질문일까요? 집마다 다 다를텐데…
    답을 주시면 저희한테 맞게 잘 적용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꾸벅~

    • 소시미 71.***.246.67

      십만불이면 정상적인 미국인은 벨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만서도,
      돈 GR 하는 아줌마들하고 어울리실려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벨뷰쪽은 미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좋은 고등학교들이 있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좋습니다.
      간단히 십만불 받으시면 다섯가족 오손도손 살 수 있습니다.

    • 씨애틀 71.***.12.235

      한국서 가져오시는 돈이 충분하지 않으시면, 벨뷰 집 값(700K-)이 만만치 않아서 빡빡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마미시나 이사쿠아나 바썰 같은 좀 외곽 지역을 공략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민학교는 이 세지역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 조금 다른 말이지만 125.***.216.54

      직장업종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는 달라스로 가는데 한국에서 받았던 보너스 포함하면 미국연봉과 별반 차이 없는 대우 받고 갑니다 T.T(한국에선 보너스 빵빵하기로 유명한 직장이긴 했지만요)
      한국에서 두분 버시던 것 보다 높은 연봉을 받으신다니 부럽습니다. 그만큼 가치를 평가받고 가시는 것이니까요…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100% 혹은 빵빵하게 지원해준다면 나머지는 예산에 맞추어 규모있게 사시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뉴스에 미국물가를 100으로 했을 때, 한국물가가 94라고 하니까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대신 미국에서는 칼퇴근과 확실한 휴가 등에서 오는 부가가치가 있으니까요..

    • 벨뷰라 71.***.100.7

      10만불이면 가장 흔하게 듣는 연봉인듯 합니다. 개도 받고 소도 받는 그런 연봉이요. 그냥 평범하게 잘 살수 있어요. 10만불이 평균은 아니고 Median Income 중간 수준입니다. 서울에서 6천만원 벌어서 사는거랑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요. 지독하게 아껴쓰면 집도 사고 그런거고, 아니면 그냥 쓰면서 편안하게 살아요. 10만 연봉으로 벨뷰에 집 두채 가진 친구가 몇명 있어요. 아주 자린 고비 방식으로 사시는 형님들이죠. 10만 연봉으로 가진거 하나도 없이 배짱이로 사는 친구도 있고요.

    • 글올린자 210.***.83.29

      남편은 엔지니어랍니당.
      울 나라보다 훨씬 많이 줘서(사실 오버타임 등등도 계산한거지만요^^)
      좋긴해요.
      하지만 여기 글들을 읽어보니 많은 것이 아니라고 느껴서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들 다 감사합니다. 지역이나 살림이나 여러모로 재보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재태크 잘 못하고 산다는 들을 정도로 별 신경을 안쓰고 사는
      스타일인지라 이제부터라도 알뜰해지기 위해
      맘을 다잡고 공부도 해야겠네요.

      다행히 주변 가족한테 쓰는 돈이 많아서 신경을 꺼버린 경우여서
      님들 조언에 알뜰하게 살 수있겠다라고 편하게 마음도 먹어보는 중입니다.

      가급적이면 저도 일하고 싶지만 여기서 부모님께 애 맡기고
      정신없이 살아와서 그런지 일단은 애들을 제 손으로 키우고
      (뭐 봐줄 사람이 없어 맡기면 별 능력없는 제가 번다한들
      그리로 다 것 같네요……)
      애들이 컸을 때 같이 전선으로 뛰어들어야할까 봅니다.
      개인적으론 일하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편만 외국에서 죽어라고 벌어오랄 수는 없죠.

      일단은 ‘벨뷰라’님 말씀 중 가진거 없이 배짱으로 즐겁게 살고 싶네요.

      앞으로도 종종 조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까슬까슬한 씨애틀의 여름날을 그리워하는 아줌마였습니다.

    • A 76.***.211.239

      벨뷰라님. 연봉 10만불이 개나소나 다 받는 연봉아닙니다. 10만불이면 상류층으로 들어갑니다. 미국에서 연봉이 아닌 가구소득 3만5천에서 7만5천까지를 중산층으로 구분합니다. 개인 연봉이 10만불이면 한국에서도 거의 1억에 달하는 돈입니다. 고생을 모르고 사셔서 그러시는 모양인데요. 개나 소나 다 받는 연봉이란 소리는 너무 경솔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도 대학졸업하고 열심히 일하고 능력 인정받고 운까지 따라줘야 10만불 정도 연봉받습니다. 연봉10만 안되는 사람들은 개나 소만도 못한 사람같이 들려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군요.

    • B 63.***.22.90

      저는 개나 소도 못되는군요…
      얼마나 있어야 개나 소가 될수 있을지 답답하네요.

    • dg 171.***.40.186

      “한국에선 맞벌이지만 미국에선 남편만 벌게 될 것 같네요”
      This means you may have to struggle with long Seattle’s winter in your home for yourself.
      Somebody working in the office doesn’t have a chance to see the window and doesn’t care about the weather.
      But, it can be sensitive to the person stay in home.
      You need to make your own job, hobby or something else to overcome the rainy weather.
      Enjoy the summer as much as you can or you will regret in winter.

    • Yes 72.***.154.186

      I’m totally agreey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