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 웹사이트를 둘러 보다가 마침 제가 근무한 곳 근처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미국에 이민 온 지 10 년 가량 되었고요, 말씀하신 킹스트릿 근처 연방정부에서 2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워싱턴 디씨의 연방정부에서 일하고 있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센트빌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그 곳에서 근무할 때는 차를 몰고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비엔나 전철역에서 오렌지 라인을 타고 중간에 블루라인으로 갈아 탔는데(킹스트릿 전철역은 블루라인 입니다),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차를 몰고 다녔습니다.
말씀하신 킹스트릿 전철역 근처는 알렉산드리아 지역인데, 이 지역은 상당히 오래된 도시 지역이라서 (미국개척 초창기부터 시작되었음) 집들도 낡았고, 동네도 다소 지저분하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흑인이나 스패니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주거지역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국사람들은 애넌데일(Annandale) 이라는 한인밀집지역에 많이들 모여 살고 있는데, 킹 스트릿 지역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 걸리고(전철을 없습니다), 한국사람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들이 밀집해 있습니다.(아파트, 식료품 가게, 한인 은행, 술집, 음식점, 노래방, 서점 등등)
또다른 지역은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비엔나 지역인데, 이 지역에도 한국사람이 많이 살고 있고(학군도 좋음) 한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이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위의 에넌데일 지역보다는 다소 비쌉니다. (월 1,200 – 1,500 정도) 전철을 옐로우라인인데, 킹스트릿역까지 가려면 중간에 한번 갈아 타야 합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지만, 좀 지나다 보면 분명히 귀찮게 여겨 질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킹스트릿지역까지 차로 가려면 애넌데일을 거쳐 가거나(출퇴근시간에는 30-40분 정도), 하이웨이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시간은 다소 적게 걸림).
제 생각에는 여기 오셔서 중고차(형편이 되시면 새차를)를 하나 사셔서 타고 다니는 것이 여러가지로 편리할 것입니다. 전철을 타고 다니실 거라고 말씀하시지만, 막상 여기서 생활해 보면 차가 꼭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비엔나에서 15분정도 더 떨어진 곳입니다. 이 곳은 최근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킹스트릿으로 출퇴근하려면 40-50분 정도(러시아워시간에는 더 걸림) 걸리는 곳이라서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에넌데일 지역에 한인들이 너무 모여 살아서 좀 조용한 곳을 찾아 이곳으로 왔는데, 이 곳에도 한인들이 점점 모여 들고 있습니다.
미국생활 준비를 잘하시고,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다시 질문 주세요.
가능한 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