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워싱턴DC의 유치원

  • #388583
    bumerang92 211.***.39.2 2421

    어디에 머물게 되는지 Bethesda에 아파트를 얻어준다고 합니다. 여기 지역은 지내기 좋은 곳인지요?

    아이들 문제는 영어를 배우게 하겠다느니 하는 것은 답글주신 많은 분들이 어림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구요, 가서 1-2달 저혼자 일하고 아이들은 여행이라도 다닐 수 있게 들어왔다가 같이 있다 들어가는 방향으로 할까봐요.

    답글주신 분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 베데스다 66.***.14.2

      베데스다는 디시의 북쪽에 있는 쫌 힙한 곳이죠. 힙하다는 말은… 글쎄… 여하간에 사무실들이 많으면서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아파트들이 많고 나름대로 깨끗하고 비싼 동네에 속하는 곳입니다. 그곳이라면 치안문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면에 차들이 많이 다니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살고 싶어 하지 않거나 살고 싶어도 살 수 없거나 (비싸서) 한 지역이죠.

      여하튼 매릴랜드는 베데스다 버지니아는 알링턴 이렇게 디시 바로 옆으로 있는 힙한 지역입니다. 그 곳이라면 오히려 아파트 근처에 사립 킨더가 있어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따라오셔서 애들을 봐주셔야할 테니까 그냥 애들 하루종일 할머니랑 집에 있는 것보다 영어를 배우던 말던 킨더에 보내는 것도 그 지역이라면 나쁘지는 않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냥 가서 노는샘치는 거죠. 근데 미국 킨더들은 보통 일주일에 2-3번 한번에 2-3시간 이상 하지 않습니다. 가격은 보통 한달에 300-1000불 정도 받고요. 그러니까 킨더는 완전히 애들 사교성을 높이려고 (미국에서는 애들은 친구랑 놀기가 매우 힘듭니다. 차가 없으면 친구 집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요, 물론 도시라면 말이 조금 달라지죠). 보내는 곳이지 무슨 대단한 교육이 이뤄질 만한 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특히 한국처럼 보육원이나 탁아소하고는 전혀 다른 개념이 되는 것이죠.

      여하간에 디시에 오시니 애들하고 박물관 (스미소니언은 모두 공짜고 잘 되있습니다) 기념관 뉴욕 나이애가라 가능하면 애들 데리고 저기 플로리다 올래도 디즈니 랜드 및 디즈니 크루즈가 4살-7살 애들이 무지 좋아한다고 하는데 디즈니 크루즈 돈을 좀 많이 쓰시더라고 꼭 하고 가세요. 그것들이 여기 온김에 하기에는 가격도 만만하고 재미 있지만 한국에서 그것을 하러 오기에는 비행기 값만 엄마1, 애들 둘이면 약 4000불 들텐데… 너무 비싸서 할 수가 없죠.

      애들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