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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MFA 가 가장 안전합니다.
구글을 왜 싫어하죠? 거기에 저장해 놓으면 누군가 구글 직원이 읽을 것 같고 그래서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면 구글에서 짤린 직원들이 고소 고발을 해요. 큰 기업에서는 고객 정보에 대한 직원의 접근을 진짜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오히려 sync.com 처럼 듣보잡 신생 기업들은 regulation에서 좀 더 멀리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니까 data leakage risk 가 더 높죠.
안전하게 (데이터 탈취로부터의 안전) 저장하고 싶으면 님이 MFA를 켜야 합니다. 그거 안 켜고, 해킹되면 어쩌냐 누가 몰래 가져가면 어쩌냐 하고 말하시면 안 돼요.
안전하게 (물리적 파괴로부터의 안전) 저장하고 싶으면 데이터 센터에 두는 게 더 나아요. 집 외장하드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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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듣고도, 구글이 여전히 싫으시면 앞에 x님이 추천하신 대로 Synology가 정답입니다. 구글보다는 위험하지만.
Synology 제일 싼 거 2-베이 짜리 50-100불 정도 들여서 eBay에서 중고로 사고, HDD 2개 별도로 구매하셔서 집에 설치하시면,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와 거의 동일한 기능의 시놀로지 드라이브, 시놀로지 포토라는 앱을 사용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집에 UPS 없으면 2-3년에 한 번 번개쳐서 HDD 망가져서 데이터 다 날리는 수가 있으므로, 시놀로지는 구글 보다 위험한 솔루션이에요. 개인이 데이터 백업을 구글 보다 더 잘 할 수는 없으니까요. UPS 있어도 물 사고 날 수도 있고, 지나가다 고양이가 들이박을 수도 있고, 기타 등등 아무튼 집에 있는 디바이스는 데이터 센터보다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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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쓰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면.
– 구글 드라이브, 포토를 primary로 쓰고 (제일 편하니까, 보안 위험도 극히 낮고)
– 시놀로지 드라이브, 포토를 backup으로 설치해서 써요. 2-bay 24TB, 6-bay 60TB 시놀로지 NAS 2개 쓰는 중입니다.
– 거기다가 구글 드라이브, 포토를 시놀로지로 자동 백업도 하고요.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시놀로지포토에 1카피, 구글포토에 1카피, 구글포토 거쳐서 시놀로지 백업으로 1카피 이렇게 3카피가 자동으로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