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브루클린 flash flood를 목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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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요커# 71.***.227.14 1804

    (오늘 뉴욕 브루클린 보로우의 flash flood를 목격하면서) 나는 문득 몇해전의 서울강남 사거리 홍수를 떠올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브루클린이나 강남사거리나 홍수가 빈번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세가 비싸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지역을 제외한 대다수 도시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홍수가 빈번한 곳들은 가장 가난한 이들이 살아가는 싸구려 지역이거나, 가축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홍수다발성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 두지역 (서울강남과 브루클린) 의 집값이 높은 이유는 사람들의 정신적 판타지에 근거하고 있다는 판단말고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판타지는 결국 신앙적 사고방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비만 내리면 물이 차오르는 지역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은, 예수나 알라같은 신과 함께라면 그곳이 아무리 살아가기 힘든 공간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신앙적 믿음과 같은 맥락적 사고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발터 벤야민이 자본주의를 현대판 종교라고 일갈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같은 논리로 공산주의도 하나의 현대판 종교라고 한다면, 사우스 코리아에선 자본주의 종교가 아닌 그 어떤 다른 종교도 허용치 않는 중세적 사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비록 리버스적이지만, 이 관점에선 북한도 마찬가지이고요). 세계 10대 선진국이라고 자칭 자랑스러워 하지만, 대한민국은 마치 400여년전 구교와 신교간의 피비린내 진동하였던 중세유럽의 30년 종교전쟁을 벌이고 있는 봉건중세 국가수준의 나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저의 뇌피셜입니다만….

    • 1234 72.***.176.17

      헛소리말고 잠이나 자라

    • 닭, 소, 돼지 그리고 쭝궈 73.***.90.165

      가축이 많이사는곳이라면 그가축도 많이살겠네요 ㅎㅎ 쭝궈들이 마라탕들어가는 우동사리처럼 물에 잘 뿔려졋으면..

    • cRab 73.***.146.98

      real estate라는 tangible asset의 price volatility을 고작 개인의 판타지로 생각하는 그대의 통찰력에 깊이 감탄합니다. 그리고 그 판타지 가설을 입증하는 논거로 수많은 risk들 중 가장 minor하게 다뤄지는 external risk (natural disasters 등) 하나만 딸랑 사용한 사고력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보통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advanced finance 지식이 필요한 real estate 과목이나 advanced statistics 지식이 필요한 risk management 과목은 빨라야 3~4학년에 듣고 아니면 석사까지 해야 듣는 과목입니다. 보다 깊은 식견이 있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분야이니 현실 세계에서는 가급적 본인의 전문 분야가 아닌 내용에 대해 말씀을 삼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부도덕하거나 나쁜건 아니지만 실제 비즈니스 전공하고 필드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말문이 턱 막히고 멍해집니다.

      • 뉴요커# 71.***.227.14

        리스크 분석에 있어 자연재해 (natural disasters 나 external risk )와 같은 치명적인 리스크를 마이너하게 취급하고 있는 님의 사고방식자체가 바로 종교에서 본질적으로 내세우곤 하는 “초월적 세계관” 또는 “내세적 세계관”입니다. 죽음을 초월하고 천국이나 내세로 나아가서 행복을 추구하니 현세의 죽음이나 삶을 가벼이 볼 수 밖에 없는 사고방식 말입니다.

        님은 이미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부동산 (real estate)을 통한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초월적 세계관을 장착하신듯 해 보입니다. 만에 하나 님 본인의 현세적 생명에 대하연 결코 초월적이지 않은 반면 타자의 생명에 대해서만 초월적 세계관을 들이밀면서 리스크 분석 (Risk Assesment)를 하곤 한다면 매우 위험한 사고방식입니다. 살인자들의 사고방식과 별반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 실제적 사례로는 수많은 이들을 자살로 몰고간 한국사회의 전세왕들 마인드와 매우 유사한 사고방식입니다.

        님같은 분들이 바로 어쭙지 않은데다 심지어 위험천만한 복덕방 사고방식으로 타인들의 생명까지 우습게 아시는 것 입니다. 더 많은 참극이나 큰일나기전에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 뉴요커# 71.***.227.14

      이곳 사이트엔 시고르자부종 개들이 제법 보이네요. 어렵사리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났건만, 결국 본래의 정체성으로 돌아가버린 가엾은 존재들이지요. 후후…

    • 미국 47.***.234.227

      긴 글은 무조건 그냥 패스해라. 제가 여기서 십 수년 간 있으면서 느낀 진리입니다. 뭔가 나름 논리적으로 준비한 글치고 영양가 있거나 댓글이 필요한 절박한 글은 없었어요. 100% 똥글 망글 헛소리뿐.

    • G 76.***.204.204

      그냥 헛헛헛소리

    • .. 108.***.81.180

      거주지역 우수관 용량은 비가 어느 정도 오는 것에 맞추어 계획, 설치 되어 있다. 이 허용량 보다 더 많이 오는 경우, 언덕 위에 있는 집 도 침수 될 수 있다.
      원글이 오늘 집에서 나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건, 또, 지진, 해일이 발생하여 수만, 수십만명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 은, 자본주의 판타지 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당신이 벼락 맞아 죽는다고, 지진, 쓰나미가 발생 했다고, 그 동네 집들 을 다 허물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 할 까?

      사회 민주주의를 채택 하던, 부족 공동체 사회로 돌아가던, 인간 이 매트릭스에서 사육되던, Act of God 은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