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 받고 고민 중

하루 136.***.75.73

일단 오퍼 축하드립니다.
비슷한 이유로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 생각을 나누자면,
미국에서의 일은 엔지니어로의 일이고 한국은 임원, 관리자로의 일입니다.
엔지니어 일이 재미있는 분이 임원은 재미 없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해 보지 않았던 일에 대해 완전히 새로 도전해 보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선 하루 8시간 주 5 일 근무, 그리고 자유로운 휴가일 선택이 가능하지만
한국 임원은 아침 6시 30분 출근, 8시 퇴근, 토요일도 근무 입니다. 휴가는 일년에 한번 정도 가능합니다.

미국에선 저녁 시간이 가족과의 시간이고 충분한 쉼이 가능하지만
한국 임원은 퇴근이후도 윗분과의 회식, 동료와의 회식, 아래 팀원과의 회식등으로 일주일에 3일 정도는 회식으로 보내야 합니다.
술 좋아 하시는 분은 이것도 즐거움일 수 있는데, 그로인한 부작용, 간손상, 늘어나는 뱃살등은 감내하셔야 합니다.

이정도의 비교로 저는 살고 싶은 삶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돈의 경우는 한국 임원의 경우 2년 +2~3년 정도 가능한 게 대부분이라 당장은 더 받는 것 처럼 보여도
미국에서 계속 있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기회 액수랑은 별 다름은 없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