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실 온 집안을 다 냉방시킬 필요는 없잖냐.
큰방, 작은방, 마루 정도… 나머지는 걍 문닫고 더운채로 그렇게…
어차피 냉기는 다 새어나가기 마련이고…
그렇게 효율성 따지면, 외려 한국식 스탠드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게다가 밤엔 그냥 방만 냉방해도 되고, 낮엔 거실만 냉방해도 되고…
미국애들이 아직은 납득을 잘 못하는 듯.
전기료 무진장 올라가면 이해하겠지.
아무리 용량이 커도 각 방/공간별로 설치해야 하는 스탠드형은 방 갯수가 많고 기타 공간이 큰 미국집에서는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거실에 아무리 용량이 큰 스탠드 형을 놓더라도 찬공기가 방까지는 잘 안들어 갑니다. 그래서 각 방에도 따로 설치해야 하지요.
미국 집에 왜 괜히 각 방과 공간 여기저기에 에어벤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설치해야 한다면 적어도 5~10개는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비용 뿐만 아니라 그 수많은 실외기를 놓을 공간 문제도 클 겁니다.
그래서 초대용량 HVAC통합형 제품을 한두개를 사용하고 덕트를 이용해 찬 공기를 각 공간을 내보내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지요.
반면에 벽걸이형은 이러한 HVAC시스템이 없거나 망가진 아주 낡은 집 혹은 RV나 컨테이너 간이 건물 등에 꾸준히 수요가 있습니다.
특히 창문에 다는 통합형 제품은 실외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따로 설치기사를 부를 필요없이 자가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