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96.***.222.206

공감합니다. 그러나 너무 나이스하게 말씀하신 것 같아서 저는 냉소적으로 덧붙이고 싶습니다.

글쓴이는 영어 공부를 안한겁니다. 20대 중후반에 미국에 와서 영어를 못한다는 말씀은 너무 뻔한 excuse 입니다. 요새는 미국 한번 와본적도 없는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스피킹, 리딩, 라이팅 정말 잘합니다. 본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공부와 학습을 하지 않았고, 문화적으로도 미국에 융화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유학생들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권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좋은 학교를 가서 학점 관리만 하면 성공한 유학생활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어울리는 친구들도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같은 국가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졸업하고 잡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인터뷰 기회는 받을 수 있으나 결국 영어 때문에 탈탈 털리고 멘탈 나갑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한심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행복하실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은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삽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건 또 다른 시작이고 또 다른 경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