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팀 내의 Customer Handling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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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E 134.***.137.81 873

    안녕하세요.

    SWE입니다. 일하다가 일 역할? 분배?문제로 제가 몇번 경험하는 상황인데 계속되면 좋지 않을거 같아 조언을 여쭙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커스터머에게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A라는 라이버러리의 owner입니다. 커스터머는 A 라이브러리를 validate하는데 B라는 라이브러리를 golden rule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의 결과는 같아야 하지만 내부적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다릅니다. 커스터머가 B라는 라이브러리의 한 피처가 어떠한 식으로 동작되는지 궁금하답니다. 저는 B 라이브러리의 오너인 X에게 이메일해서 답변해 줄 수 있나 부탁했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답변이 (회사 내) Repository에 모든 코드가 공개되어 있으니 찾아보라고 합니다.

    저의 자체적인 궁금증이거나 팀 내부적인 feature add, bug fix등이라면 제가 남의 코드를 찾아보고 알아낼수 있는 거지만 귀중한 커스터머에게 바로 가야하는 답변이니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최선의 답변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그 답변을 준비하면 당연히 전달 될 때까지 상대적 시간 소모도 클것 이고 이는 길게 봤을 때 회사의 이미지에 마이너스 입니다.

    이러한 X의 반응을 보고 매니저에게 리포트하여 제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 그리고 X가 커스터머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게 만들어줄 수 있냐고 부탁하려고하는데 혹시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조언에 도움이 될지 모를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 X는 저와 같은 매니저를 가진 같은 그룹의 멤버입니다.
    – X의 경력은 우리 팀에서 5-8년정도 이고 저는 1년입니다 (첫 회사는 아닙니다).
    – 저희 팀 멤버들은 각자가 책임 지고 있는 라이브러리, 혹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 B 라이버리의 소스 코드 줄수는 몇십만 줄이고 10년 정도 된 코드입니다.
    – 그동안 커스터머의 모든 질문은 제가 답변 했습니다.

    어떠한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47.***.215.116

      보통 이런경우, 결국엔 자사의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기 싫다는 것이므로
      그냥 흐지부지 시키는 것이 최선일 것임.

      소비자의 입장에서, 쉽게(는 아니더라도 결국엔) 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캐물어보는데, 결국엔 답변이 안나오는 경우가 태반인데
      아마 이런경우일 걸로 추정함.
      즉, 지들 불리한 답변일 것이란거지.

      보통 처음 답장 몇번 오다가, 결국 답장이 씹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임.

      어째보면, 한국에선 이런경우 끝까지 추적이 되기도 하는데
      여긴 대부분 어느선에서 흐지부지 돼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스스로 알아내거나, 아니면 그냥 포기하게 되더라.

    • 140.***.198.159

      Internal customer예요?

      X는 자기 일이 아니고, 누굴 교육 시키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드는 업무이니, 필요하면 네가 파악하라고 할만합니다. 뭐 이상적인 반응이라는건 아닌데, 이해할만하다는 겁니다. 일단 커스터머에게 그것 까지 파악해서 알려주는게 맞는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매니저에게 “이거 알려줘야 하는데, X가 도와주면 좋겠어”라고 하지 말고, “커스터머가 이런걸 물어보는데 얼마나 노력을 들이는게 좋을까? code base가 방대해서 내가 금방 파악하긴 힘들겠어”라고 물으세요. 그리고 매니저가 판단하여 시키는대로 하세요.

    • 76.***.200.242

      일단 가장 상위 코드를 한번 살펴보시고 만일 도저히 이해가 어렵다면 X에게 양해를 구해서 시간을 잡아 설명을 좀 해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구요. 이후 대략적인 요약을 해서 이를 X와 매니저에게 이메일로 보내 이렇게 커스터머에게 보내도 괜찮은지 컨펌해달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일 뭔가 내용이 부족하거나 부정확한 것이 있다면 알아서 고쳐줄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커스터머와의 모든 의사소통을 담당하고 계신다면 X가 커스터머한테 직접 설명하게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내부 미팅에서만 쓰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커스터머의 오해를 살수도 있을테니까요.

    • 배우는이 71.***.139.241

      두 라이브러리의 결과가 같다면 그 라이브러리의 동작원리까지 고객이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오버입니다.
      즉 라이브러리의 작동원리를 고객에게 알려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매니저와 이야기 해서 고객이 작동원리를 알고 싶다는데 답변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만약에 해야 한다고 매니저가 말하면 해당 라이브러리의 오너에게 패스하면 되는 겁니다.

    • 간단하게 104.***.202.202

      회사 기밀 정보이므로 알려줄 수 없다로 머무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커스터머 담당이 개념이 없는 거 같네요. 지네가 정보 캐내서 직접 하려고 덜러들 수도 있으니 무조건 매니저가 여기까지만 공개 ! 라는 산을 만들게 요청해야 합니다. 지들도 안되는 거 알면서도 달려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잘 처리 안하면 나중에 윗선 매니저들한테 끌려가 고초를 겪을 수도 있으니 몸 사리세요. 그러다 문제가 커져서 매니저가 지 살려고 팀 멤버의 실수다하며 짜르며 살아남는 경우도 있어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땨 그런거 책임지라고 매니저시키는 건데 지는 빠지면서 살아남는 놈들이 많아요. 일브러 지는 결정을 안하는 식으로 교묘히 뻐져다니는 게 매니저들이 잘하는 짓이기 때문이죠

    • 12 173.***.31.52

      x가 일부러 고객의도를 좌절시키는 반응을 한게 맞는거같음. 알려줄 의무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