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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많은 동료직원들이 올연말 부터 내년초까지 은퇴를 한다네요. 대부분 저보다 앞서 일을 시작한 사람들인데요. 흠 나잇대는 대략 60-65. 그들이 나가면 내가 두번째로 오래 근무한 사람이 돼버리네요 ㅜㅜㅜ 뭐 연금 수령시기를 넘겨 은퇴하는데 다들 은퇴 노후 대책이 되어있으니 은퇴하는거겠지 생각합니다. 문제는 내경우는 저 나이에 충분한 노후준비가되어있을까하는 건데요… 우스갯소리로 내년초에 은퇴하는 한 분은 이집트 사람인데 은퇴후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미 이집트에 거대한 저택과 수명의 하인을 거느리고 있다네요. 환율이 좋아서 뭐 이집트가면 부호소리들으면서 노후를 안락하게 지낼수 있어서 부럽더군요. 흠 저는 은퇴해서 한국가면 글쎄요. 좀 더 가난하게 살게되지 않을까…ㅎㅎ
미국애들은 대부분 20대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니 그래도 40년 가까이 일하면서 연금불입하고 미국주식시장을 통해 상당히 큰 돈을 갖고 60초반에 은퇴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유학으로 혹은 느즈막하게 30 중반 후반에 미국에 와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 과연 60초반까지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물론 고액연봉자의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말이죠… 게다가 미국애들은 일찌감치 결혼해서 50전후면 애들 다 키우고 그때부터 10년이상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축할수 있지만 한국분들은 다소 늦게 결혼하다보니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미국애들 나잇대에 비하면 5년이상 뒤늦게까지 더 애들 뒤치닥거리하게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은퇴시까지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축할 시간이 많이 부족할테죠. 적어도 애들뒷치닥거리없이 10년은 직장생활해야 좀 돈을 모으지 않을 까 싶은데요.
저의 경우 안전한 노후를 위해서라면 계산해보면 적어도 70가까이 까진 일을 해야할듯합니다만 ㅜㅜ..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나이가지고 뭐 나가란 말은 안하지만 그래도 너무 나이 많아서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게 좀…분위기상 65세정도가 적당해보이긴한데… 뭐 80넘어서도 일하던 분이 있긴했지만.. 그건 사람이 할짓은 아닌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