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실 직정문제와 미국화된 자식문제로 사민권받는게 나을거라 생각하고 받은건데…시민권받는 날에도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속으로 코웃음쳤어요. 하루아침에 미국에 대해 추앙하는 사람으로 변할수는 없는거쟎아요 (미국 처음올땐 약간 추앙스럽기도 했었죠 ㅋㅋㅋ아이구 간사스런 인간아..ㅋㅋ). 쓰레기 나라라는걸 알만큼 알아버렸는데…제 모순이기도 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변절하고 싶지만 변절이 안되는 나…그게 파악이 된거죠. 지금은 자식을 위해서라도 (언젠가 한국에대한 관심이 더 커지길 바라며) 내가 먼저 한국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아!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여….왜 이다지도 인생은 내마음마저도 예측할수 없다던가. 그러고보면 타국국적자이고 타국에서 오랜시간 자란사람이 미국에 와서 미국인이 된다는것은 어느정도 정신분열증적인 자아가 내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국에 대한 경멸감이나 증오가 미국을 자신의 모국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게 하지 않는한….사실 이게 안되니 미국살아도 끼리끼리 몰려사는거고…
가끔 누가 이민에 대해 또는 문화적 녹아듬에 대해 인간의 싸이콜로지적인 관점에서 이민을 바라본 리서치 논문을 쓴 사람은 없을까 궁금해요. 그러고 보니 나는 미국에 거의 절반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내가 이민자라는 인식을 한번도 받아들인적이 없었어. 이민자하면 다 남들 이야기지…내가아니고…시민권까지 받았으면서. 나이에 대한 내 정신적 인식이 내 신체적 물리적 나이를 못따라가는 현상과도 비슷한가? 난 언제나 29살로 머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