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야.. 죄송한데 현실은 너무 늦으셨습니다.
만으로 65세면, 영어 문제없는 백인 남자도
California살다가 NYC로 이사가서 XYZ의 VP이었던 경력을 활용해
>사무실에서 화이트칼라로 일할 기회를
갖기가 힘듭니다.
특히 실무에서 필요한 업무를 직접하는 것이 아니고
보고서를 받아보고 승인하고 지시하는 남들 Manage하는 일은 특히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직접 환자를 보는 의사/간호사는 나이가 많아도 업무 능력만 되면 가능하지만,
병원장을 10년 한사람에게, 누가 병원을 새로 만들어서 300명 직원을 만들어서 통째로 맡기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직책, 연봉은 개의치 않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데
미국 사람도 60넘어가면 Cash Register / POS기계 다루는 것도 가르치기 힘들고, 느리고, 일시키기가 부담되기 때문에, 꺼려하죠. 그래서 오래 일하려면, 늦어도 50에는 안짤릴 직장에 미리 들어가서 내가 선택해서 나올때까지 짱박혀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래 일하려는 사람들은 manager로 안올라가고 실무를 손에 놓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원이 많지 않은 직장에서는 또 나이든 분이 들어와서 자꾸 아프시면, 건강보험insurance premium이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도 안좋아할수도 있고요.
미국 현실은 65세되어서 몸 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배달의 민족같은 DoorDash로 음식 배달을 하거나, 코스트코나 Grocery Store에서 잡일을 하거나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10년전부터 65세되면 은퇴해서 어떤 취미/여가 활동을 하면서 산다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시기입니다.
제가 볼때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시라면, 차라리 지금 부터 어떤식으로 나머지 인생을 즐겁게 살아볼까
그러면서도 나름 보람되고 가족에게 도움도 될수 있는 것을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예를 들어 손자손녀 학교 갔다올때 School Bus마중나가서 받아준다든지; 학원 ride해준다든지 하는 것을 도와주시면 자녀분들이 두고두고 고마워할수도 있고요; 그마저 애들 금방 크고 나면 – 필요없는 나이가 될거에요. 이런 연결고리가 없으면, 말도 안통하는 손자손녀들하고도 서먹서먹 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