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이해합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시장이라 사람 미치게하지요. 그래서 저는 잡마켓에 지금 나왔습니다. 원하는 학교들만 썼고 면접도 봤습니다. 잡마켓 초반에 원글이 느낀 그대로 똑같이 느꼈고요. 그런데 일단 부딪혀보니 대충 해볼만한지 느낌이 옵니다. 올해 안되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또 써보고 그렇게 싸이클 세번이 별로면 저랑 운명이 아니다 생각하고 미련없이 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대단해서라기 보다 수요 공급도 다르고 좀 특수성있는 잡마켓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그냥 직업 중에 하나인데 게임의 법칙이 다른 곳이지요.
그 게임 한 번 해보고 아니면 다른거 해도 좋고요.
이 실패감을 견디지 못하는것,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짜증나는것이지요. 그런데 그건 자신과의 싸움이고 남이 뭐라하는 내 인생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학교 밑으로는 아카데미아 가는 메리트가 최소한 제게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선호하는 학교들만 썼고, 그 외는 다 제외했습니다. 그런 학교들보다는 인더스트리나 연구소가 prestige랄지 대우며 복지며 일의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지만 또 바뀔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