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 배터리 업체 근무환경 및 샐러리 조건 조언

eins74 165.***.36.170

그 나이대의 한국 직장인들이면 한번쯤 해보는 생각일텐데 가장 큰 챌린지는 신분입니다.
신분에 더해 영어가 제약을 주게 되죠.
한국에서 어느정도 질 좋은 잡과 위치, 샐러리를 받는 사람들이면 미국에 오고싶은 생각이 특히 더 할텐데 중요한건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시도한다는 의지가 있는가입니다.
아마 거의 생각만 하고 이것저것 재보고 여기저기 물어보는걸로 그칩니다.
정말 하겠다면 근무환경이나 조건을 알아보는 것 보다 내가 가진 스펙으로 미국으로의 진출이 가능할까를 깊이 파야합니다 (가능하도록 뭘 해야하고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가 더 필요합니다).
신분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제한없이 지원해볼 수 있겠으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솔직히 이런저런 조건을 따질 여유가 없습니다 (신분있다고 해서 모든게 해결되는건 아닙니다만 이마저도 없다면 뭐 말할게 없어요).
한국 대기업정도에 소속된 사람들이 출장으로 미국오고가면 느끼는게 뭔가 대우받고 나도 이런곳에서 일할 수 있을것같고 보는 눈이 엄청 올라갑니다.
이게 굉장히 위험한데 그 대기업 타이틀을 빼버리고 나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출장업무하는 영어수준과 이곳 미국회사에서 일하면서 하는 영어수준은 괴리가 크고, 내 경력/이력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별로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될겁니다.

대부분의 미국 법인은 제조, 관리, 영업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어떤 직군이 활발하게 채용되는지가 파악되실겁니다 (업계에 있다면 더 잘 보일것이고 이게 안보인다면 현실적인 감각이 전혀없는겁니다).
1, 2차 협력업체아닌 본사에서 관리하는 법인의 대우나 운영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느끼기 나름이겠으나).
그러나 잘 아시겠지만 관리자가 한국에서 주재로 나오는 사람인지 현지에서 선임된 사람인지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겁니다.
샐러리는 미국회사와 비교해서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평균은 되는 걸로 들었고 업무도 직군에 따라 강도는 달라집니다.
흔히 얘기하는 10만이상을 받으려면 신분없이 좀 어려울 수도 있는게 현실이에요 (이곳에서 많이 나오는 지역의 자동차 관련 업계는 말도안되게 낮습니다).
즉, 한번에 샐러리, 신분 모두 얻으려고 하는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하나는 후순위로 미뤄야하는게 만고의 진리입니다.
맨땅에 헤딩할거 아니면 주재원을 도전하시든지, 미국으로 나오는 지인을 통한 현지채용을 도전하시든지 하는것도 방법이고요.
하려고 하면 다양한 접근법이 있을겁니다.
오픈 마인드로 도전하시고 그에 따르는 리스크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40 초반 가족 모두 데리고 이주해서 5년이 되어가는 엔지니어가 적어봤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일 듯 싶은데 궁금하시면 개인적인 연락을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