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조국, 잘못에 눈감고 반성 안 해”…

지나가다 71.***.233.42

조씨의 이런 발언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선 쓴소리가 나왔다.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장(전 의협 회장)은 자신의 SNS에 “조민은 허위논문(허위 저자 등재), 조작된 표창장, 조작된 경력 등을 이용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함으로써 예비의사의 길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들이 동원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이 그간의 조사를 통해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예비의사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회장은 “조민의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그 가족이 벌인 다수의 범죄 및 비윤리적 행위는 예비의료인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은커녕, 사회인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없음을 보여주었다”며 “예비의료인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윤리 수준을 크게 위반한 자가 여전히 예비의료인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민의 퇴교 조치를 해당 교육기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자신의 SNS에 “의사 생활 몇 십년간 한 나도 아직 환자 보는 게 두려울 때가 많다. 그런데 인턴 일 년, 페이닥터 일 년 남짓한 아이가 자기가 의사 자질이 충분하답니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