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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분야에서 사이언스트로 일하는 중인데
저희 부서는 R보다는 D가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연구보다는 실제로
downstream process에 일환으로 데이터를 만들고, 그걸 문서화하고, 또 결재받아서 다음부서로 넘기고..이런 일이 굉장히 많아요.
이건 부차적인 얘긴데…
근데 또 승진하려면 사이언스에 관련된 achievement도 보여줘야합니다. 보여주기식이라도요.
퍼플리쉬도 해야하고, 회사 내에서 프리젠테이션도 해야하고..또 그럴려면 실험도 해야하고..
결국 눈에 띄어야 하는…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저런 문서와 결재와 이런 일 중에 대부분은 사실 관련 부서에 내용을 컨펌하거나, 타임라인을 맞추거나,
결재를 받기 위해서 매니저에게 미리 알려주고, 노티스 받고, 리마인더 보내고..
이런 관련 일들에서 Email을 진짜 많이 보냅니다.뭔가 그러니까 행정적인 일이요. 막상 이메일 내용에서 사이언스나 뭐 그런 내용은 별로 없고
그런데 은근 답장 안오면 신경쓰이고, 내가 놓치는거 있나 일일이 체크해야하고, 신경쓰이고..
실험이야 그냥 내 맘대로 하면 되는데, 이런게 오히려 시간 더 많이 걸리고 신경쓰이고 그러네요이런 email들도 엄연히 업무에 일환이라고 보는게 맞는거죠?
사이언스 백그라운드가 많이 다른 동료들보다 약해서 거기에 주력하고 싶은데
맡은 롤이 작은 프로젝트에 lead이다 보니 정작 데이터와 리서치는 다른 애들한테 맡겨야하고
저는 이런 일에 주력할 수 밖에 없게 되니좀 조급해지네요. 장점은 아 이렇게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거구나 하고 막상 SOP만 볼 때보다
훨씬 몸에 더 와닿고 이해가 잘되는데, 뭔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그런게 있는거 같아서.매니저는 사이언스보다 이런 일이 더 중요하다. 다른 부서와 팀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하고 이런게
니가 해보면 알겠지만 절대 쉬운게 아니다 그러는데…말은 알겠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