좃선일보는 왜 기레기 짓을 자꾸할까? 한동훈 딸 처조카 비리 논문대필 가짜 논문 때문에 미주학부모에게 펀딩한 내가 더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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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박문] 조선일보는 더탐사 부러워말고, 기사형 광고 수익부터 공개해야

    열독률 1위를 자랑하는 조선일보가 요즘 더탐사에 대해 스토킹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더탐사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이후 74일간 무려 2백여건의 더탐사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최근에 보도된 기사 제목만 봐도도 대부분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허위를 사실인양 선동하는 문구들이다.

    “더탐사, 청담 술자리 가짜뉴스로 수퍼챗 1위… 한달에 7000만원 벌어”(23.1.4)
    “[단독] 더탐사 영장 기각한 법원 “범죄 사안은 중대… 피의자들, 혐의 인정”(22.12.30)
    “[기자수첩] 가짜뉴스 불길이 지나간 자리”(22.12.22)
    “[사설] 가짜뉴스로 돈 버는 사람, 가짜인 줄 알면서 지지하는 사람”(22.12.14)
    “‘청담동 괴담’ 더탐사, 한달새 억대 수익 추정”(22.12.14)
    “‘청담동 가짜뉴스’ 협업 뒤… 김의겸·더탐사, 후원금 잭팟 터졌다”(22.12.10)

    노동자 관련 기사를 쓸 때와 비슷한 회로도 작동한다.
    노동조합이 파업하면 귀족노조 프레임을 씌우듯 더탐사 보도에 대해서도 가짜뉴스와 돈벌이 프레임을 씌운다.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
    우선 11월 24일 조선일보는 첼리스트의 경찰 조사 당시 진술을 인용하며 청담동 술자리는 없었고, 첼리스트가 거짓말했다고 보도한 이후 줄곧 가짜뉴스라고 단정하고 있다.
    그런데, 법원이 12월 10일 잠정조치 결정문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경찰이 수사중이어서 아직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고, 경찰이 12월 30일 작성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청담동 술자리에 대해 허위사실로 보인다고 하면서도 허위사실로 단정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청담동 술자리를 허위로 단정하는 근거는 목격자인 첼리스트의 진술이다.
    첼리스트는 11월 23일 1차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누구를 봤는지에 대한 질문에 분명히 “노코멘트 했다”라고 답변했다고 조사 직후 통화한 지인이 밝혔다. 첼리스트의 이 발언은 지인의 휴대전화에 녹음돼 있었다. 첼리스트는 조선일보의 보도로 첼리스트는 체념했고, 자신을 안전을 위해 진실을 밝히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조선일보가 더탐사의 슈퍼챗 수익에 대해 반복적으로 기사를 쓰는 이유도 의문이다.
    조선일보 역시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슈퍼챗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더탐사에 비해 매우 적은 금액이다.
    혹시 조선일보가 더탐사 슈퍼챗 수익을 부러워하는게 아닌가 묻고 싶다.

    더탐사는 후원회원들이 내는 후원회비가 주수입원이고 슈퍼챗은 후원회비에 비해 적은 편이다.
    유튜브를 통해 들어오는 수익은 40% 정도를 유튜브가 가져가기 때문에 실제로 입금되는 금액은 외부에 공개된 것에 비해 훨씬 적다.
    더탐사의 주수입원이 후원회비인 만큼 더탐사는 회비를 내는 회원들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후원회비도 월 1만원 남짓 소액 후원이 대부분이다. 다수 시민들의 후원이 있는 한 더탐사는 회원들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론진흥재단이 매년 발간하는 신문산업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의 매출액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문업계 불황 속에서도 그나마 조선일보가 다른 신문사들에 비해 나은 편인 이유는 기사형 광고 적발 1위라는 불명예 때문일지도 모른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기사형 광고 적발 통계를 보면, 조선일보가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기사형 광고는 광고인데, 기사처럼 보이게 하는 광고를 말한다. 독자를 속여서 돈을 버는데 1등이란 뜻이다. 공신력을 생명으로 해야하는 언론사로서 해서는 안되는 파렴치한 행위다.

    조선일보의 기사형 광고는 기본 지면은 5백만원, 5단 전체 1천만원, 10단 전체는 2천만원이라는 사실이 2021년 12월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https://www.newstapa.org/article/d39jz)
    조선일보가 보도한 더탐사의 슈퍼챗 수익보다 훨씬 많은 돈이 조선일보의 기사형 광고를 통해 소비된다.
    광고를 기사로 둔갑시키면서 독자를 속여 버는 돈과 독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버는 돈 중 어느 것이 정당한 수익인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조선일보는 더탐사의 슈퍼챗 수익을 부러워할 게 아니라, 기사형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공개하고 독자에게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 그것이 1등 신문의 품격을 지키는 길이라는 점을 충고한다.

    덧붙임.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굳이 조선일보 기사 링크를 걸어놓진 않겠습니다. 반박문으로도 원 기사의 내용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