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점이 많으시네요..유학와서 학비 이외에는 한국에서 지원도 못받아서 일주일에 알바 60시간씩 하면서 학교 다니고 와이프도 알바하면서 지냈고 33살에 졸업해서 한국회사에서 it support로 연봉 3만8천 받고 시작했습니다… 지금 글쓴분이 느꼈던걸 수도 없이 느꼈었구요…졸업할땐 한살짜리 아들도 있었구요..너무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어차피 어려운길이 될걸 알고 시작하셨을테고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가시면 됩니다..저도 그당시 같이 유학하던 친구들, 취직해서 저보다 많게는 10살 어린분들하고 일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 매일 했었습니다…지난 10년동안 이직도 두번 했고 작년에는 집도 사고 시민권도 따고 결국엔 꿈같고 안이루어질것 같던 일들도 일어났구요…요즘엔 미국 와서부터 드림카였던 F150까지 주문 오더하면서 정마루감회가 새롭더라구요…유학생때 알바하면서 창문 너머로 보면서 주러워하던 기억이 자꾸 났었습니다..
너무 조급해 마시고 원하는 직종 관련 공부도 틈틈히 하시면서 준비해 가시면 잘풀릴거라 믿습니다…몇번 운좋은 일들도 있어서 일이 잘풀리긴 했지만 그나마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야 좋은 분들도 많나고운도 따라준다는게 참말인거 같아요..두번정도 진짜 큰고비가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결국 이겨내더군요…힘내시고 모든일이 잘풀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