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년교수 vs. 연구소

전직포닥아저씨 165.***.221.67

전 학계를 떠났지만, 주변 분들을 보면 연구교수의 경우 그랜트 여부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탑 대학교의 교수 옆에서 연구교수로 일하신다면 안정성이 보장되겠지만 사실 테뉴어가 아니니까 불안함은 항상 있으실 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도 계속 생길거구요. 비교하는 건 어딜가나 계속 생기는 것 같습니다.
윗분들이 강하게 얘기했지만, 우선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보고 다양하게 도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경험해보면 깨닫는게 있으니까요. 연구소도 많일 경험해본 적 없으시다면 지원해보고 온사이트만 가봐도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가장 좋은 것은 주변 인맥에 실제로 연구소에 계시는 분들, 아니면 연구교수로 오래 일하신 분들의 조언을 직접 듣는게 좋습니다.
여기 답글 다는 대부분의 분들도 실제로 경험했다기 보다는 들은 얘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니까요.
인더스트리도 가보신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가보기 전엔 알수 없구요 회사도 여러 곳이 있고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그렇기때문에 정보를 여러 군대에서 수집하되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가장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돈/명예/안정성 이런 것들이요. 전 학계에 있다가 돈, 가족, 안정성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왔습니다. 안정성(job security) 부분이 회사가 학교에 비해서 부족한 면은 물론 있습니다. 고민은 계속 진행형이지요.
눈과 귀를 여시고,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잘 귀 기울이시고, 그리고 가족이 있으시다면 가족과도 상의해보시고(특히 아내)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