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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Design/Build 에서 일하는 구조기술사 5년차입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와서 첫 직장인데, 외국인이 없어서 경험이 없지만 필요하다면서 제 영주권도 해주고 여러모로 고마운 회사입니다.
인더스트리전문이여서 DC는 물론이고 화학공장, 유리공장, Pharma, Bakery, Dairy, Distillery, Automotive, Milling, 병원하고 여러가지 해봤습니다.
그다지 cookie cutter일은 없어서 재밌고, 스트레스 받지만 구조엔지니어는 하고싶었던 일이여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들어서 High rise building쪽도 궁금하긴 합니다.
일이년에 한번씩 오는 병(?)같은 거긴 한데 분야를 바꾸는것도 있고 Design/Build 에서 컨설턴트로 바꿔보는것도 있어서 고민입니다.
PE를 따긴했지만 아직도 배울게 많고, 현 회사가 Manufacturing Contractor로는 revenue 30안에 드는 곳이라서 자기발전에 나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인턴때는 디자인에 있다가, 졸업하고 Full time으로 적산사에 넣었다가, Field engineer로 2년정도 현장근무하다가 다시 디자인으로 불러서 일한지 몇년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신경써서 고르게 훈련시켰는데 H1b 없이 영주권 해주고 여러모로 의리도 있어서 이직하기에도 미안한 마음이 많은 곳입니다.
컨설턴트는 너무 오버디자인 경향이 있고, 일 템포가 느리다, 실제로 짓는것 보다 컨셉에서 끝나는 경우가 더 많다 등, 선배들에게 들은말이 있어서 (물론 컨설턴트가 안맞아서 Design/Build에 있는거일겁니다만) 조금 망설여 지는것도 있습니다.
전부터 이직 제안은 두세달에 한번씩은 있었는데, PE따기 전이여서 고사했는데, 이제 이직을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것 같아서요.
아내와 자식들에게 미안한 부분도 있어서 5년차에 이직해서 연봉을 올려야 하는 생각이 조금은 있습니다.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어제도 이직제안 거절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혹시 컨설턴트에서 High rise building 위주로 설계하시는 구조 엔지니어분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