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과 거리감이 생깁니다.

지나가다2 73.***.228.208

약간의 문화 차이로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 다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 내가 한인이어서 동양인과 더 친밀해질 수 있다는 느낌은 착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것이 통할 때 서로 친해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정”이라라는 것이 한국만 벗어 나면 찾기 힘든 개념이더군요. 이 “정”과 비슷한 개념이 중국에서는 “의리”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서양인들 사아에서는 “trust 신뢰” 같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인이어도 서도 “trust 신뢰”가 공고해지면 한인들끼리 친해진 것만큼 가까와 질 수 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정”과 “신뢰”의 차이는 “정”은 한번의 만남으로 통할 수 있어서 우리같은 “빨리빨리” 문화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가까와지면 서로 상처를 많이 주기 쉽죠. 또 이런 이유로 몇몇 한인은 한인들만 피해다니기도 하는 것을 가끔 봅니다. 반면 “신뢰”는 정말 오랜 시간 많은 정성을 들여야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급한 성질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힘든 과정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서양인과의 거리감을 느낄 지 모릅니다.

겉모습과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친해지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정성을 쏟아봐 보세요. 한국식으로 술한잔 같이 했다고 서로 친해진 것 같이 서두르면 상대방은 부담을 갖고 거리를 둡니다. 그리고 신뢰가 쌓이면 서로 친해질 수 있죠.
이런 점에서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