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젝트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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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ge 52.***.184.9 4413

    안녕하세요
    한국 학력과 프로젝트 경력으로 미국 취업 도전하는 40대 EPC엔지니어입니다.
    영주권받고 지난달 CA first landing하면서 주소지 잡고 account개설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까지 주거 정리하고 내년부터 TX에 주로 지원 고려 중인데 이래저래 조사하니 한국기업 HR에서 따지는 spec들은 사실상 거의 통용되지 않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인력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 감을 잡고 싶어 글 남깁니다.
    무엇보다 한국 프로젝트 경력이 어느 수준까지 절하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Face to face mtg요청이 몇차례 오긴했는데 비행편이 마땅치않아 video mtg을 요청했더니 다들 연락들이 없네요..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 72.***.167.222

      힘들껄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하나??

    • New 107.***.202.99

      어느 회사에 있었나요?
      전공이 뭔가요? 그냥 epc 엔지니어라고 하면 모르죠.
      civil인가요? 설계관리를 한건가요?
      Epc로 했으면 플랜트 한건가요?
      한국에서 외국 프로젝트를 한건가요?
      미국 어떤 회사를 들어가고 싶다는건지?
      장보가 너무 없어서 답변주기가 힘듬

    • EPC 166.***.87.81

      폰인터뷰에서 수행한 프로젝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되고 EPC면 PE가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되며 무조건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 rui 73.***.213.78

      저는 소프트웨어 쪽인만큼 어느 정도 걸러들으시면 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미국 회사가 미국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외국 몇년 경력이면 x% 디스카운트해서 계산한다 그런거 없습니다. 미국 회사는 대부분 호봉제가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경력 몇년차 이런 개념도 한국 만큼 강하지도 않구요.

      한국 경력을 얼마나 받을 수 있냐는 0부터 100% 까지 가능하고, 실제로 평균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개인차가 있을 겁니다. 님이 한국에서 10년 경력이 있고, 인터뷰에서 여기 10년차 직원이 하는 일을 얼마간의 ramp up 기간후에 할 수 있다고 설득할 수 있으면 100% 받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한국과 미국에서 사용하는 스킬셋이 다르고, 또 매우 비슷하다 하더라도 그런 설득을 하는 데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실력이 필요한데, 대부분 사람들에게 매우 어렵죠. 그래도 일단 들어와서 실력을 보여주면 그에 상응하는 위치로 진급이 빠르기는 하겠죠. 실제로 소프트웨어쪽은 외국에서 상당한 경력을 가지고 신입으로 들어와서 빠르게 올라가는 경우가 적지 않긴 합니다.

      여기 게시판에 님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설명해 주신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분들이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겠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LinkedIn에서 님이 원하는 포지션/레벨의 사람들의 경력을 참고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레주메 뻥튀기가 있어서 그런 면을 고려하고 봐야하긴 하겠지만, 보다보면 대략 이 포지션의 몇년차가 어떤 프로젝트, 어느 정도 업무를 했는지 파악하는데 좀 도움이 될 겁니다.

    • eins74 165.***.216.148

      EPC 어떤 분야, 어떤 직종인가요?
      한국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게 또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인정받는다는게 직급을 기대하는건가요? 연봉을 기대하는 건가요?
      본인이 업계에서 엄청난 이력을 가진게 아니라면 나에게 맞추려고 하는건 어려운일입니다.
      더군다가 첫 진입을 한다면 내 이력에 맞는 포지션을 잡는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업마다 채용하는 팀마다 원하는게 다 다르니 당연한 것이고, HR에서 따지는 spec 보다는 해당직무나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HR은 채용에 있어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채용과정에서 상대하는 리쿠르터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체크하고 팀과 연결해주고 오퍼를 조정할 때 코디네이터정도의 역할만 합니다.
      일할 팀에서 최종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에 팀에서 요구하는 job description을 잘 봐야합니다.

      전 현직 텍사스 EPC 업계에 있습니다.
      Ph.D 후 한국에서 9년 미국에서 3년반 장비 OEM에서 Aero/Mechanical engineer로 일했고 지금은 EPC mechanical 엔지니어로 옮겨서 일하고 있습니다.
      잡 공고들을 잘 보면 학력, 최소 경력 조건들이 있는데 이게 맞는다면 지원하면 됩니다.
      기술적인 매칭은 실무팀에서 할 것이고 최종 처우 역시 그 포지션에서 가진 버짓의 범위내에서 조정되니까요.
      경력 인정이라는게 결국 연봉인데 최소 3년이상의 경력을 요구하는 포지션에 10년이상인 내가 지원한 경우 팀에서는 3년을 기준으로 버짓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볼륨은 있지만 기술적인 만족도가 있다하더라도 그에 맞는 (지원자의 기대치에 맞는) 샐러리를 주면서 채용하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경력을 다 인정받는다는 건 기술적인 만족도에서는 되지만 실제 연봉과 연결되는게 어려운 이유가 이런겁니다.
      그 포지션에서 가진 버짓의 범위는 3년차에 맞춰진 (조정 범위를 고려해서) 상태에서 내 경력이 10년이니 이 이상을 받고 싶다고 한다면 오퍼받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한국 EPC에서의 경험은 기술적인 것에는 충족될겁니다 (글로벌 스펙은 어디나 동일하니까).
      다만, 연봉과 연계되는건 오픈된 포지션의 조건들에 맞춰갑니다.
      경력조차도 예를 들어 님이 LNG를 중심으로 하는 EPC에 지원하고 인터뷰하는데 정작 본인은 Power나 civil쪽에 관련된 경험만 있다면 팀에서의 평가는 낮아지겠죠.
      한국 경력이라 해서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건 case by case 입니다.
      한국에서의 경력과 직급이 여기서 생각하는 것 처럼 딱 매칭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직급 뻥튀기도 많으니), EPC 업이 field나 civil쪽 아니면 직접 설계하는 게 아니다 보니 고객/업체 관리, 문서 작성 등등 언어적인 부분도 무시못하게 중요합니다.
      이런 요구사항들을 잘 파악하는게 우선이고 지원하는 모수를 늘려야죠.
      PE는 있으면 좋지만 절대적은 아닙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지장없다 입니다).
      회사마다 PE를 보유한 chief 엔지니어가 있어서 최종 승인이나 확인 같은 업무들은 그 분들이 해줍니다.
      텍사스는 주로 Oil, Gas, Chemical 쪽을 하는 업계가 많으니 LNG 쪽을 했다면 잡은 상대적으로 많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러 이유로 진입이 어렵다면 요즘 Austin의 삼성 엔지니어링쪽에서 신규 라인 신설과 관련해서 프로젝 계약직 포지션이 많습니다.
      계약직이긴 하지만 이쪽 업계 초기 진입하다는 수준에서는 괜찮다봅니다.
      일하면서 그 경력을 포함해서 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잘 살펴보시길….

    • HW 59.***.85.45

      한국 회사가 잘하는 분야,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은 경력 인정 잘 해줍니다. 실제로 빅 하드웨어 테크쪽에 삼성, 엘지 등 경력자 분들이 많고요. 글쓰신 분 분야는 잘 모르지만 능력이 있으시면 경력 인정받고 좋은 오퍼 받으실겁니다. 쫄지 마세요!

    • 00 38.***.241.66

      미국은 말을 잘해야 인정받습니다.
      말을 잘하면 실력만 있는 애들보다 두배 세배 인정받아요.
      한국엔지니어들 좀 안타까운 것이 본인들 똑똑하고 실력좋아서 오퍼받고 거기서 끝.
      거기에 소수 말빨까지 있는 애들은 쭉쭉올라갑니다. 이직도 수월하고
      결국은 말로 본인은 포장 잘해야합니다. 이건 이직시에도 내부에서 승진이나 연봉협상시에 아주 중요한 스킬.
      어떤부분에선 실제 실력보다 중요한 경우도 있어요. 실력없이 쭉쭉 잘 올라가는 백인 이야기 들어본적 다들 있을겁니다.
      걔들이 실제 무슨 백이 있어서가 아님. 그냥 스킨이 하얗고 말로 잘 포장하고 적당한 실력이면 그게 바로 회사가 원하는 인력임.
      아무도 슈퍼히어로가 아니에요.

    • Face to face 를 거절한게 이유지 166.***.132.118

      요즘 다시 face to face interview 를 많이 하는데, 다시 한국에 돌아간 상태에서 잡을 구하는게 일단 실패이유임
      테크 쪽이야 국제선 까지 지원하면서 부르거나 온라인으로 면접하겠지만 전통적인 제조업 굴뚝산업은 아직도 대면 면접이 훨씬 선호됨.

      어느정도의 경력 공백을 감수하고 휴직을 하던 퇴직을 한 다음 미국에 와서 일을 구하는게 좋을 거임.

    • 언어 73.***.228.208

      언어가 걱정되네요.
      원글님이 미국회사에 지원할 때 님의 경력을 resume말고 in-person으로 말로 잘 설명할 수 있다면 미국 사람들은 한국 경력 그리고 한국 학력 차별 안 합니다. 당장 spoken English가 안되서 email이나 서면으로 설명하려고 할 수도 있지만 여기 면접 방식은 면전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갑자기 했을 때 지원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면서 resume에 쓰인 것이 사실인지 검증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 취업에 영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이라고 무조건 취업되는 것도 아니죠. 여기 미국에 미국 사람들은 네이티브이지만 취업 못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 많습니다. 핵심은 소통의 문제이죠. 면접 볼 때나 일단 일을 하게 되면 소통이 되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이곳 언어입니다. 혹시 영어를 잘하고 계시는데 필요없는 조언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Good luck!

    • 174.***.72.19

      미국경력 전무인듯한데 어찌 영주권은 받았는지….

    • ㅕㅛㅅ 98.***.4.226

      요즘 한국에서 niw로 영주권 받기 어렵지 않습니다.

    • 경험자 76.***.86.254

      NIW든 가족 영주권이든 받으셨으니 신분은 해결 되셨네요.
      앞으로 갈 길이 멀어 보여서 냉혹한 현실을 몇글자 적어 봅니다.

      저도 시공순위 5위 안의 한국 건설사에서 10년 채우고 나왔는데, 저의 경우는 그 10년간 미국 법인에 5년, 남미 법인에 5년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정착하기가 쉬었네요. 학부와 대학원도 미국에서 나왔구요.
      해외 근무만 돌았지만 그래도 본사 직원들하고 두루두루 잘 지냈어요. 특히 남미 주재원 나갔을 때 고생 많다면서 잘 챙겨주더라구요.

      사실 미국 내 현장이 아니면 한국 포함 세계 어느 곳이든 현장 경험이 크게 도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특수현장인 발전소, 정유시설, 제철소 등 대형 플랜트 정도면 도움이 되겠지만, 왠만한 미국 내 토목이나 건설현장은 해당 주의 코드, 퍼밋 프로세스, 하도급 관리, 인맥 등이 중요해서 아마 한국 경력은 큰 도움이 안될 겁니다.

      그리고 언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 건설사에 영어 잘한다는 직원들 다 만나보아도 교포 출신이 아니면 한계가 있더라구요. 본인들은 영어에 꽤 자부심을 가지던데, 회화도 거의 다 문법에 안맞고, 롸이팅은 뭐 더 심해요.
      해외현장에서 보면 보통은 발주처 외에는 갑의 위치에 있어서 영어를 못해도 현지 하청업체들이 알아서 이해하기 때문에 소통에 큰 무리가 없고, 심지어 발주처도 싼맛에 쓰는 한국업체라 영어가 좀 딸려도 이해해 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미국에서 동료나 거래처들과 일을 할 경우에 그들은 당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깔고 가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따른 업무문제가 생기면 매우 난처해 질 것입니다.

      방법은 뭐 기대치를 낮추고 영어의 듣기, 말하기, 쓰기를 공부해서 적응하는 수 밖에 없죠.
      당신의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굿럭!

    • cs 70.***.9.239

      저도 한국 메이저 epc에서 있었는데 (부서는 IT이지만)
      절반정도 밖에 인정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미국 학력이 없어서 휴스턴내 메이저 EPC는 쉽지가 않다는것입니다.

    • 한국토박이 202.***.150.19

      비슷한 배경을 가진 자로서 건투를 빕니다. “경험자 76.***.86.254” 분의 댓글 새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