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 (O1-B) 비자로 인한 빈번한 오퍼 거절…

  • #3743142
    lnjl 172.***.161.110 3703

    (길이 꽤 길어졌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후 3년짜리 오원비자를 총 2번 승인받고 직장생활한지 어엿 7년쯤 되가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제 오원비자는 petitioner 가 미국 시민권자인 개인으로써, 어떤 회사에도 스폰서로 엮여있지 않은 케이스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현재 회사가 너무 toxic 하고, 커리어적으로 생각해봐도 이직을 해야 풀릴것 같은 상황이여서 최근 몇개월동안 이직에만 올인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새로운 회사들과 인터뷰를 시작할때 리크루터들에게 나는 비자 holder이니, 만약 이게 걸림돌이 될지 미리 알아봐달라고 하고 진행을 했구요. 제 현재 오원비자가 만료일까지 8개월 남짓밖에 남지 않은것도 말해두었습니다 (만료되기 전 또다시 3년 연장을 계획하고 있음). 아무튼 그렇게 해서 몇군데 스타트업 회사들과 파이널 라운드까지 보게 되었어요.

    오늘 그중 한 회사의 리크루터가 그러더군요. “인터뷰한 팀원들 모두 너를 마음에 들어했고, 오퍼를 정말 진행하고 싶었다. 하지만 네 비자 만료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자기네들도 손해를 감안할수가 없기 때문에 오퍼를 진행할수가 없다” 라구요.. (참고로 이 회사는 비자 스폰서를 안해줌) 회사 입장은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는 뭐 이런 상황이 올때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왜냐하면 실상은 이 회사에서 오퍼레터와 특정 서류들 (리크루터가 제공해줄수 있다고 했음) 만 미리 저에게 줄 마음이 있다면, 지금부터 약 5-6주 뒤에라도 비자 연장을 승인 받는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였거든요. 승인 받고 난 후에는 이 회사와 일을 시작하면 되는거구요. 물론 비자가 거절 당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입장에서는 제가 그렇게 되더라도 잃을건 없는 상황 이거든요.. 그래서 리크루터에게 이 상황을 마지막으로 설명해주었지만 “우리는 이 상황에서 오퍼 자체를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오퍼레터를 줄수가 없다” 며 협조해 주지 않았습니다 ㅋ 뭐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이와 똑같은 상황을 몇년전에 한번 겪은적이 있어요. 그때도 뭐 오퍼 진행하던 중에 비자 시비가 걸려서 다 없던 일 되었었구요. 언제는 또, 다른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정직원 오퍼를 받았었어요. 정직원 transfer 진행하던 중에, 회사에서 갑자기 비자 시비걸려서 진짜 별안간에 그 자리에서 갑자기 무직된적도 있었네요 ㅋ……

    저와 비슷한 상황 겪으셨던 분들 있으신지요.. 비자 특성상 회사가 협조를 어느정도 해주지 않으면 딴지 걸리는 경우가 진짜 너~~~~무너무 많아요. 개인적으로 미국에 정착까지 할 마음은 아직 없고 (가족이 캐나다에 삼), 여태껏 회사 비자/영주권 스폰서에 구애받으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일/회사에 다니지 않으려 했고, 제가 정말로 원하는 것들만 추구하면서 달려왔어요. 근데 이게 뭐 잘한건지도 모르겠네요; ㅋ 후회는 없습니다만.. 뭐 이번일을 계기로 진지하게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생각보게 되기도 했네요.

    속상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ㅠ

    • 마주 98.***.87.110

      저도 o1 비자로 일하다가 eb1 영주권 받은 케이스입니다.
      O1비자 때 준비하는 서류랑 eb1 준비 서류가 거의 동일했어요.
      스트레스 받으시지 말고 영주권 준비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lnjl 172.***.161.110

        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 Q 71.***.139.186

      속상하시겠어요. 솔찍히 오비자 있는상황에서 스폰서 되어주는거 너무 간단한건데 저러는건 안뽑겠다는걸로 받아들여지네요. 힘내시고요 님한테 꼭맞는 님을 꼭 필요로하는 회사 조만간찾길 바랄게요

      • lnjl 172.***.161.110

        네 너무 간단한건데… 아시는군요 ㅠㅠ 위로 감사합니다~

    • 흐음 67.***.164.214

      저도 o1 홀더였는데 o1 은 3년 만기후 그 이후는 매 1년씩만 연장이 가능하죠… 그연장도 처음 비자 받을때처럼 모든 서류 제출해서 재 심사후 연장이고요… 트랜스퍼도 그렇게 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고용주들이 꺼려합니다… 방법은 niw 나 eb1 으로 영주권을 받는 방법이 제일 좋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 lnjl 172.***.161.110

        맞네요 정말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 형아 173.***.144.89

      보통 o1 가지고 계신 분들을 영주권 진행 바로 합니다.
      현재 직장 마치고 한국으로 바로 귀국하겠다라는 굳은 결의가 있지 않은 이상은..
      미국에서 계속 직장 생활 하려면 영주권은 필수죠..
      o1이건 뭐건 비자 신분으로 직장 옮기고 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영주권 받으시면 직장 선택의 폭이 지금 보다 훨씬 넓어집니다.

      • lnjl 172.***.161.110

        그렇군요… 많은 분들이 영주권으로 진행을 바로 하시는가봅니다 ㅜ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ㅁㄴㅇㄹ 24.***.143.98

      특히나 비자 스폰 안해주던 회사들은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문제일 수 밖에 없어요. 영주권자 이상만 뽑는 회사면 비이민비자 소유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자체적으로 안돼요. 그러면 순전히 원글님을 뽑기 위해서 이민변호사를 찾고 상담을 받고 해야하는 건데 수지타산이 안 맞고. 특히 스타트업 같이 작은 회사에서는 문제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요새 같이 마켓 사정이 영 아닌 상황에서는요.

      더럽고 치사해서 다들 신분신분 거리는 겁니다. ㅈ같아도 영주권부터 받아서 신분 해결해야 좀 더 이직이 자유롭더군요.

    • aaa 192.***.55.51

      대기업이었다면 문제가 안됬을텐데 중소기업인가 보네요. 중소기업이라도 HR에서 그 비자를 다뤄본적이 있다면 진행을 시킬텐데 그 비자에 대해 알거나 그걸 해본 적있는 HR 직원이 없다면 대부분 회사는 오퍼를 철회합니다. 제 아내가 TN 비자인데 정말 회사에서 서류 한 2장? 만 써주면 끝나는 건데 그걸 모르고 싫다해서 리젝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행이 작은 회사지만 한 HR매니저가 TN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해서 무사히 현 회사에서는 오퍼 받아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O-1이 H-1b만큼 좋은 줄알았는데 만기후 연장이 1년씩 밖에 안되고 그때마다 모두 심사를 받는다니 생각보다 좋은 비자가 아니네요. O-1을 시작하시자마자 영주권 프로세스를 들어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 Roca 91.***.1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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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alie 47.***.214.219

      저도 내년에 H1 안되면 O1비자 진행하려고 하는데 O1비자는 회사 통하지않고 혼자서도 준비할 수 있는거였군요…! 변호사 끼고 하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