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 초에 여러 스타트업과 fang 오퍼를 고민했었는데, 결국 안정적으로 fang을 택했습니다. 스타트업이든 fang이든 입사RSU와 annual RSU를 주는데 (스타트업은 스탁옵션을 주기도), 이게 결국 실제 가치 있는 상장 주식 vs . 미래를 바라보는 현재 가치없는 비상장 주식 비교더라고요. cash쪽에선 대체적으로 base는 스타트업도 fang 맞춰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럼 결국 다른 큰 부분인 주식에서 불확실성을 갖고 가는건데, 그 전에 exit 된 스타트업의 전례를 보면, 매우 초기 멤버가 (지분이 높은) 아니면 fang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받는 RSU 보다 이득이 아닌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시리즈B 정도면 현재 받게 될 지분도 낮겠지만, 앞으로 희석되는거 감안하면 아무리 가치가 상승해도, 매년 10만불 이상씩 받는 fang의 RSU보다 성공적인 exit여도 낮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물론 좀 잘된 경우는 exit시의 주식의 가치가 fang 에서 받는 것과 비슷하거나 커질 수도 있고, 보통 스타트업이 인수되거나 IPO가 될만큼 잘 성장했다면, 내 직급이 fang에서는 도달하지 못할 직급에 있긴 하겠죠. (지난 회사나 현재 회사에서도 보면 스타트업 인수한 경우 많은 경우에 직급이 좀 높아져서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