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장에 카운터오퍼를 요구해 이를 수락하고 계속 다니는 것은 경우에 따라 힘든 일이 될수 있습니다. 현 매니저가 그 위 직속상사에 카운터오퍼요구를 보고하고 HR과 함께 카운터오퍼를 만들어 VP의 승인을 받고 하는 이 과정에서 악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매니저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력에 마이너스가 되는 일이기도 하구요. 만일 현 매니저가 이를 감당할만한 좋은 성격이 아니고 뒷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카운터오퍼 요구를 안하시거나 요구 및 수락 후에 최대한 빨리 다른 팀으로 옮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받은 잡오퍼는 웬만하면 구두로 액수만 얘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이런 confidential한 내용은 공유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괜히 이를 이메일로 보냈다가 회사서버 어딘가에 저장되어 영원히 남게 되면 두고두고 좋을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