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잘하는 포닥을 찾기 어렵습니다.

68.***.172.146

맞는 말이네요. 평소에 제가 느끼는 점이기도 합니다. 여기 농장이라고 표현을 하니까 무식한 애들 엄청달려 붙는데 그럼 영어로 research farm 이라고 하면 느낌이 좀 다를겁니다. 예를 들어서 HHMI Janelia research farm 이라고 아시나? HHMI를 첨들어본 인간들은 그냥 통과.

포닥이나 박사학생들은 아직 물건을 팔아본 경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내 리써치를 팔아본 사람은 일단 유용성에 중점을 두고 크라이언트에게 설명을 하죠. 교수들은 그래도 돈을 따오려고 어필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많이 해보지만 포닥이나 박사애들은 뭐 사실 그냥 시키는거 잘하면 되니까. 포닥까지 하면서도 졸업하고 자기분야 잡마켓이 어떤지도 전혀 모르는 애들도 많고. 회사에서 포닥들 인터뷰 해보면 슬라이드에 데이터는 잔뜩 넣어서 자랑질을 하는데 정작 그거 왜하며 뭐에 쓰는지는 모르는 애들이 대부분. 그러나 글쓴분도 자기도 포닥땐 그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