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재미를 찾고 신나게 일을 하시면 신나는 회사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한국 대기업 사원-대리-과장, 미국회사 PM, GM, Controller 경험하고 지금은 CFO하고 있는데,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법인에서 험한꼴도 당해보고 중간에 실직하고 6개월을 허송세월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 너무 만족하거든요. 연봉도 높고, 실력도 인정받고, 가끔 골치아픈 일로 몇주 몇달씩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한가할 때는 평일에 업무골프도 치고 뭐 그렇게 살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과거에 재미없이 그냥 힘들기만 했던 적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대부분 신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어차피 직급에 따라 책임도 다르니까 젊을 땐 어려운 업무도 할만큼 열심히하고 그 뒷감당은 윗분들께 의지하고.
스트레스 쌓이면 술도 얻어먹고 밥도 얻어먹고 테니스도 치고 골프도 치고 바쁜 틈틈이 재미를 찾아서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