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분들은 히스토리 중심으로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교통수단의 관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뉴욕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는 전부 다 적용되는거죠.
미국은 일단 버스나 전철이 다니는 곳은 학군이 떨어지고 유색인종이 많고 낮에는 번잡하지만 밤에는 썰렁해지는 곳이라 보면 됩니다.
예를들어 뉴욕 퀸즈에서 뉴저지 호보칸까지 가는 7트레인을 뚫으려했을 때 뉴저지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전철이 들어오면 그 곳도 슬럼화가 되니까요. 거지들도 2.5달러만 있으면 전철을 타고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돈 안 내고 탈수도 있고.
반면 주택단지들은 진짜 어디로 갈 지 마음먹고 운전하지 않는 이상 가기가 힘들죠. 주택단지에 서 있는다고 누가 적선해주는 것도 아닐테고. 아마 신고가 들어올 겁니다.
또 한편으로는 백화점, 음식점, 세탁소, 네일가게 등등의 서비스 쪽 일은 저소득층들이 많이 뜁니다. 그들도 직장과 굳이 먼 곳에서 살려고 하지는 않겠죠. 그냥 도시의 아파트에 있어도 되고요. 또 이런 직종들은 시간당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들도 바쁘고 아이들 교육에 신경쓰는 것도 어렵습니다. 대도시에는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