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오퍼레터라는 것이 정확하게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오퍼레터는 VP의 결재까지 끝낸 최종단계이고 그 레터가 나가기 전에 반드시 모든 네고를 마쳐야 합니다.
오퍼레터가 나가고 나서 다시 네고를 요청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VP를 욕보이는 것으로 간주됨과 동시에 오퍼가 철회될 수도 있습니다.
북미에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지역에 따라서 연봉을 차등 지급합니다. 제가 알기로 캐나다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미국보다도 연봉이 더 낮을 거에요. 이주 계획이 어찌 되실지 모르지만, 캘리포니아, 뉴욕, 보스톤 정도로 물가가 비싸서 상대적으로 연봉을 많이 받는 편이니 이점 고려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네고 하자면 너 오퍼 받은거 있음 줘봐라 맞춰 줄께” 라고 하셨는데 제 경험으로는 스타트업들은 그런 경우가 있는데, 빅테크 회사들이 구직자에게 다른 회사 오퍼 레터를 보여 달라고 한다는건 별로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많은 주들이 구직자가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을 회사들이 물어볼 수 없도록 법이 바뀐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구직자 마켓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이니까 VP가 싸인 했든, CEO가 싸인을 했든, 구직자가 마음에 안들면 얼마든지 네고들 합니다. 한국식으로 누구 눈치 보면서 본인의 가치를 낮출 이유가 없어요. 오퍼가 마음에 들면 가는거고, 아니면 더 좋은 곳을 계속 찾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