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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04:54:51 #3691887Highschool 211.***.151.153 1495
가을에 영주권으로 랜딩 계획이고
오스틴쪽에서 지역을 보고 있어요.
아이가 9학년으로 갈거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알아보는중 입니다.텍사스는 주립대 자동입학도 있고 해서 내신을 잘 받았으면 하는데요. 시더파크등 오스틴 주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내신 경쟁이 치열하고 사교육도 많이 시키는 분위기 인가요?
저는 아이가 그냥 인스테이트로 주립대 가는게 목표라서 스트레스 넘 받지않고 학교생활 할수 있는 분위기면 좋겠어요. 혹시 추천하실만한 지역과 고등학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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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시더파크 리헨더 이런쪽으로요. 주립대가 목표시면 학군이 안좋은 곳을 보셔야 하지않을까요? 오스틴 북쪽 혹은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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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립 고등학교에서 상위 10프로면 UT Austin 제외 모든 주립대 자동입학이고, UT Austin은 6프로인가 7프로인가 할 겁니다. 헌데, 자동입학이 학교에 입학 시켜 준다는 거지, 원하는 전공에 합격 시켜준다는 말은 아닙니다. 특히나 UT Austin 의 경우에는 전공변경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하늘의 별따기 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전공 없이 입학하면 비인기 전공으로 졸업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A&M, UT Dallas, UT Arlington, U Houston, Texas Tech 이라면 좀 다른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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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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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파크 리헨드 쪽이 아닌 라운드락 쪽의 고등학교를 알아보세요. 학군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시더보다 경쟁도 덜 합니다. 특히 인도인 비율이 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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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시는 거면 아이가 중학교까지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 지에따라 다르겠지만 영어가 문제 없다면 모를까 ,9학년으로 바로 시작하면 오스틴 내 고등학교에서 주립대 자동입학이 쉽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스틴 지역도 이미 한국, 중국, 인도 학생들이 많아서 상위 5% 내신 경쟁은 만만하지 않고 위에 2cents님이 언급하셨듯이 UT Austin이나 A&M, UT 계열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서 입학하려면 (특히 Engineering이나 CS) 쉽지 않습니다.
선택이 많지 않습니다. 오스틴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로 가거나 아님 부모님이 마음을 비우셔야 합니다. 8학년으로 시작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구요.. 구글링하시면 학교 관련 내용 왠만한 건 다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부모님이 너무 큰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부모님의 희망을 깨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1. 인스테이트 주립대
2.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3. 9학년 입학 – 한국에서 바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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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테이트 주립대라는것이 쉬운게 아닙니다.
텍사스 오스틴은 탑급이고 텍사스 A&M 이 서울대 와 비슷한 월드 대학 랭킹입니다.
더구나 초등부터 꾸준히 여기서 공부하는 한국 중국 인도애들이 미국 문화와 미국 식 교육방식, 에세이 쓰기, 발표 하기 등에 익숙해져서 그래서도 들어가기 힘든데 .이제 한국에 와서 미국 역사, 영어 책을 꾸준히 읽어오지 않았으면 9학년에 맞는 사고를 갖추지 못했을 거고 , 한국 교육과 전혀 다른 발표, 에세이 쓰기 등에서 수준이 확 떨어질 거고 .
영어를 아이가 아주 잘한다고 해도 이런 다른 문화와 교육 방식에 적응하고 거기서 다시 상위로 가는 걸 해야하는 겁니다.
만약 아이가 영어도 익숙하지 않다면 그건 ……..
한국식 주입식 교육과 미국이 바라는 인재상이 좀 다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자기가 탁월하다는 것을 꾸준히 증명하고 그걸 기록으로 남겨야 되는데 (예를 들면 최소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위해 펀드라이징을 한다 등 , 그런걸 처음해서 신문에 나면 좋고 ) 이제 한국에서 온 아이가 미국 친구 사귀기도 힘들건데
부모님이 아이에게 푸쉬를 하기 보다는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먼저 바라는게 나을 겁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이 학교를 좋게 가고 싶다면 8학년(고등학교 1학년)으로 낮추는게 맞는 겁니다. -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전에 3년정도 살았어서 아이가 영어는 조금 한다해도
우선적으로 잘 적응할수 있게 도와줘야 겠어요.
그리고 다른 주립대는 많이 안좋나요?
UT 오스틴과 A&M은 못가더라도
내신을 어느정도 받으면 다른 UT는 가지않을까 했던거였습니다. UT가 9개나 있길래-
텍사스 주립대학 중에서 UT Austin, A&M 제외하면, 최근 가장 급성장한 학교가 UT Dallas입니다. 특히나, 비지니스, 공대, 프리메드 쪽으로. 특히나 의대 갈려는 애들이 많이 가서, 의대 진학률이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얘들 친구들 보니까 상위 20등 안에 드는 인도얘들이 저기로 가서 많이 놀랬습니다. UT Arlington도 공대 쪽은 최근 투자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 쪽도 그리 들었는데…Texas Tech는 최근에 좀 하향세인 느낌이지만, 워낙에 스포츠 프로그램이 강해서. U Houston도 프리메드 관련해서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U North Texas도 의료 관련해서 최근 투자 많이하고, 음대도 아주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UT RG가 의료 관련 투자 많이 할 겁니다. UT Dallas 가 그중에 젤 빡세지만, 그래도 입학률 70~80프로 할 겁니다. 원만하면, UT Austin하고 A&M. 그리고, 다른 텍사스 주립대의 인기 전공이나, 공대/CS 빼고는 걍 쉽게 입학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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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립대를 가도 됩니다.
미국은 아주 탑 급 대학 빼고는 사실 대학 이름의 가치가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하기 때문에.
대학때 더 잘해서 상위 대학으로 박사를 가도 되구요.
자기 한테 맞는 전공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리고 전공도 cs 같은 경우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핫해서 보통 대학을 몇 단계 낮춰 가는 상황이라서
결국 대학, 전공이지요.
아이가 영어를 조금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영문 고전 (세익스피어 전집) 등을 읽혀서 기본적인 영어 문장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아이 하기 나름이지만 처음 미국 교육에서 받는 아이의 충격을 완화하고 아이가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면 스스로 할 힘을 가지겠지요.
특히 미국은 이 “스스로” 하는 리더쉽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걸 트레이닝 시킬 필요도 있구요. -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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