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가 없다면, 계속 사는건 뭘까요? 그냥 생물학적 본능에 의해 세균이 생존하듯 나도 사는겁니다.
그렇게 대답하고서 본능에 집중하며 사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짐승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믿는 상태에서 짐승과 다른 존재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은 삶을 일찍 끝내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의미도 없는데, 귀찮거나 고통스러울 때 뭐하러 견디고 버티나요? 그냥 죽으면 그만. 가족/친구들이 슬퍼한다? 그것도 생물학적 움찔하는 반응이며 의미없습니다. 그냥 죽는게 가장 똑똑한 방법이며, 많은 철학자들도 그렇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답이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무언가를 찾고 싶어하는게 또한 인간의 특성입니다. 내 존재가 의미 있기를 기대하고, 삶이 의미있기를 희망하는 것이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제시하고,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냥 누가 이거다라고 하면 그냥 딴 생각 버리고 무조건 결심해서 믿는 그런거 말고요.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종교들을 볼 때도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부분들 말고, 이런 부분에 대한 답을 살피세요. 당연히 종교들은 그 부분에 대한 의문과 답이 큰 부분인데, 본의 반 타의 반으로 군더더기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존재의 의미와 삶에 의미에 대한 탐구는 목숨 걸고 하는 겁니다. 목숨 걸지 않으면, 그럴듯한 답이라고 하나 잡아 앵무새처럼 되내이며, 아메바 같이 사는 것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