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종교활동 ? 여러분들 다들 왜 사세요?

  • #3673858
    한국 69.***.139.142 2191

    요즘 들어 부쩍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어는데, 생각할 수록 매일 매일의 생활이 의미가 없어지네요.
    운명론자까지는 아니지만, 제 인생도 보면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는 것이 이제는 보이고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한 사람도 그게 존경받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뉴튼이 물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이지만 자기가 태어난 능력을 발휘한 것뿐이고 그게 경이로운 것이지 크게 의미가 있어 보이지가 않아요. 그에 비하면 비교조차 불가능한 제가 뭘 하려고 하는게 참 의미를 찾기가 어려워요.

    요즘 들어 가장 크게 드는 의문이 왜 내가 나인가에요. 모든 사람들이 자기 몸을 내 몸으로 생각하고 좋은 것을 먹고 명예 돈들을 모으는데 잘 생각해보면 그 나라는 것이 실체가 없는 거에요. 먼지에서 먼지로 가는데 어디서 내가 남아 있고 어디에 그 명예와 돈들이 남아 있겠어요.

    미국에서 교회말고는 종교활동할 기회가 없어서 이런 의문을 의논할 곳이 없네요. 한국에 있으면 절에도 다녀보고 할톈데…

    여러분들은 다들 왜 사시는지?

    • Graystone 121.***.58.104

      1) “여러분들은 다들 왜 사시는지?”
      – 제 경험상 [알기 어렵습니다. 혼자힘 만으로는. “내가 나인지? 를?” ] .
      – 특히, 이역만리 먼 곳에서 절과 인연이 닿기 전까지는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 하지만, 이러한 의문을 갖는 것은 좋은 시작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믿거나 말거나).
      – Good Luck

    • brad 96.***.188.186

      그냥 태어나서 사는 것이지,
      딱히 이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이런 의문이 드는 기본적인 이유가, 본인이 대단하다는 착각인데….

      내가 저 풀 한 포기, 다람쥐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으면,
      자연히 해결되는 문제에요.

      다른 생물들도 대단한 이유가 있어 사는게 아니거든요.

      • 인생선배 96.***.40.95

        동의 합니다. 지금 허무감을 종교로 깨우시긴 너무 늦은 나이 같습니다. 뭔가 이런 생각을 사라지게할 경험이나 영감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디가 아프서 내 삶의 행동 반경에 제약을 받는다던지 내가 앞으로 살면서 뭔가를 더이상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런 생각 안갖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이룬 돈과 명예로 뭘 할수 있고 하고 싶은지 파악해서 그냥 뭐든지 후회 없도록 살아보세요.

    • So 98.***.6.40

      질문이 어긋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어떤 이유 때문에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큰 의미에서 누구도 자신이 왜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삶에 의미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것이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죠. 삶이 무엇을 하도록 만들어 진것인지, 아니면 삶은 무엇을 하기 위해 결심하는 것인지 고민해 보세요.
      삶의 의미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여하는 것입니다.

    • 98.***.173.102

      교회든 절이든…질문과 뭐가 다르지요?

      기본적으로 많이 있는 사람이 이런 생각도 하는듯합니다. 부족한 사람들은 이런 생각할 겨를도 없고요. 물론 틀릴수 있어요.

      중요한건 의지로서 계속 정신줄을 붙잡아야 해요. 이런 생각들수록. 꼭 종교가 해결책을 줘서가 아니라 결국 종교가 던져주는 해결책도 서로 좀 비슷하죠. 사랑하라 감사하라 안구러면 넌 니가말한대로 무의미한 존재다. 근데 주위에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다면요? 말같지 않은 소리죠. 어찌보면 세상에 지치고 스트레스 많고 이럴때 이런 생각 더 심한데 정신 질환이나 건강에 심각한 문제없는 경우는 그래도 대처하기가 쉽죠. 여행을 하든 환경도 바꿔보고.

      어쨌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것은 포지티브 생각을 하느쪽으로 의지적으로 노력하고 부정적 생각들때마다 의지로 그것을 밀어내든 내가 좋아하는거 찾아 부정적인걸 디스트랙션 시켜야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문제없이 잘 살아가는 사람들은 심신이 건강하고 행운인 사람들이지요.
      감사한걸 찾으세요. 님보다 힘든 사람들 아주 많아요 알고보면.

    • 98.***.173.102

      그나저나 몇살이세요? 나이에 따라 이런 질문이 차이가 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98.***.173.102

      종교는 아무때나 늦지 않아요. 역사상 모든 힘든 사람이 종교를 찾아 솔루션을 찾으려 노력했어요. 우리의 힘든게 나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것이란 이야기죠. 그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대답해 줄수 없지만 도움이 될거라는 가정하에 시도는 해볼 가치가 충분하죠.

    • asd 168.***.155.49

      인류역사의 수많은 천재들도 답변을 못한 질문을,
      여기서 한들 무슨 답을 들을수 있을까요?

    • Ten 92.***.17.215

      이제와서 모르는 누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삶이다 하면 그렇게 살 건가? 그렇게 살 수 도 없고 살아지지도 않지.
      어느 심리학자는 이렇게 이야기하지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산다고. 근데 낫다는 게 뭔가?
      자꾸 사는 것 자체에 의미를 고려하지 말자, 자꾸 그러다보면 무슨 큰 그림이 나오고, 대안이 있을 것이라는 데 현혹되고, 그것에서 부터 온갖 미끼(책, 강연, 프로그램, 나아가 싸구려 영생까지)들이 등장하는 거니까.
      어떤 전문가는 아침에 침대 정리하는 것에서 부터 올바른 삶이 시작된다고. 그냥 거기서 부터 시작하면 안될까?

    • 98.***.173.102

      “자꾸 사는 것 자체에 의미를 고려하지 말자“

      정도의 차이는 이게 맞는말 일수 있죠. 다만 진짜 의미 생각않하고 살면 수많은 대깨문이 양산되는거죠. 대깨문 이단에 빠지지 않을 정도의 의미는 생각하는 능력은 갖추어야 겠죠. 이건 많은 부분이 지적인 능력이죠.

      근데 인생은 지적 능력으로 채워지지 않는게 있죠. 그래서 삶의 의미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게 죽음과 연관되면 더 깊어지죠. 죽음을 그냥 생물학적 물리적 존재로 받아들이면 쉽고 그만인데 문제는 우리가 본능이라는게 있고 감정적 동물이라…맘대로 조절이 안되죠.

    • 영일샘 013 173.***.34.177

      이 세상에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자의에 의한 순전히 타의(부모님의 뜻)에 의해서 태어났다고 봅니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를 이야기 하는 거지요.

      질문의 내용은
      “살아가는 데에 어떠한 의미를 두고 살아가야 하는 가” 인가요?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각기 처지에 따라 이루어야 하는 의무가 있을 수 있고
      그 의무를 실행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경우 그리고
      의무는 아닐지라도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는 경우도 있겠고요.

      그러나 제가 조금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우리가 크고 작은 보람을 느끼고,
      그로인하여 얻는 기쁨을 맛보며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보람이라는 것은
      내가 태어난 후 부모님과의 관계, 형제 자매도
      그 대상이 될 수 있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 자녀가 생기면
      아들, 딸 손주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보람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요.

      그를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배고픔을 극복해야 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의 따듯한 관계를 익히는 일이
      보람을 느끼는 일에 절대 필요한 지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단어의 무거운 책임아래

      두 사람 서로의 관계에 있는 사랑의 무게를
      물질의 무게로만 쉽게 평가하는 어리석은 일을
      사실 저 자신도 저지르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삶은
      역시 나의 조그마한 희생, 즉 나의 몇 분 시간이라도,
      나의 몇 마디 부드러운 말씨로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 몇가지라도
      남에게 베풀며,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더욱더 보람 있는 삶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가 남에게 특히 나보다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오는 보답 기대하지 않고
      베풀겠다는 데 마다할 사람
      이 세상에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 밖에 심리학자나 정신 전문가분들의
      귀한 말씀도 있는 좋은 포스팅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MZYNzRpj7JZ-zv99d8kAmw

      영일샘 榮一三

    • chang 98.***.191.202

      i try not to chase people in general. chase goal(!?) or the things which will make me good one…it requires some effort 🙂
      now I believe life is like bio biorhythm…just embrace your moments now, it’ll change i think.
      https://en.wikipedia.org/wiki/Biorhythm_(pseudoscience)

    • 와까랑쟈 206.***.59.231

      삶의 의미가 없다면, 계속 사는건 뭘까요? 그냥 생물학적 본능에 의해 세균이 생존하듯 나도 사는겁니다.

      그렇게 대답하고서 본능에 집중하며 사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짐승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믿는 상태에서 짐승과 다른 존재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은 삶을 일찍 끝내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의미도 없는데, 귀찮거나 고통스러울 때 뭐하러 견디고 버티나요? 그냥 죽으면 그만. 가족/친구들이 슬퍼한다? 그것도 생물학적 움찔하는 반응이며 의미없습니다. 그냥 죽는게 가장 똑똑한 방법이며, 많은 철학자들도 그렇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답이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무언가를 찾고 싶어하는게 또한 인간의 특성입니다. 내 존재가 의미 있기를 기대하고, 삶이 의미있기를 희망하는 것이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제시하고,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냥 누가 이거다라고 하면 그냥 딴 생각 버리고 무조건 결심해서 믿는 그런거 말고요.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종교들을 볼 때도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부분들 말고, 이런 부분에 대한 답을 살피세요. 당연히 종교들은 그 부분에 대한 의문과 답이 큰 부분인데, 본의 반 타의 반으로 군더더기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존재의 의미와 삶에 의미에 대한 탐구는 목숨 걸고 하는 겁니다. 목숨 걸지 않으면, 그럴듯한 답이라고 하나 잡아 앵무새처럼 되내이며, 아메바 같이 사는 것일 뿐입니다.

    • 그러면 125.***.7.210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구닥다리, 거짓일 뿐이라 하지만 저는 종교를 통해서 존재와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았는데요, 혹 들으실 용의가 있으신가요?

    • 미국은 188.***.126.101

      교회나 절이나 다 똑같아..어디 가서 뭐해야한다는 생각하지말고
      그냥 집밖에라도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다녀라.

    • AAA 68.***.2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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