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remont vs 테슬라 Austin-업데이트

.,nyn,. 161.***.116.33

어디라고 추천은 못하겠고요 단지 두군데 다 살아본 입장에 대충 저랑 비슷한 경우인거 같은데 걍 좋았던거 안좋았던거 적어볼께. TC는 어차피 사는데 문제 없을거라 간주하고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오스틴

장점
1. 날씨
날씨가 더운데 비해 습도가 높진 않아서 사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았고요. 제가 관절이 안좋은 관계로 오스틴 날씨가 도움이 좀 많이 되더군요. 오스틴 살때는 아픈데가 별로 없었어요. 이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더군요. 지인중에 이러한 이유로 오스틴으로 이사해서 살던 분도 있었어요.
2. 음식
맛있습니다. 양도 좋고. 미국서 동부 서부 중부 다 살아봤는데 음식은 최고였던거 같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을수 있겠지만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미국에서 제입맛에는 가장 좋더군요.
3. 걸프
낚시다니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좀 멀기는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낚시라 많이 그립네요. 베이도 낚시 잘되는데가 좀 있긴한데 어종이나 낚시터가 걸프가 많이 편하고 좋았던거 같네요.

단점
1. 날씨, 벌레
덥습니다. 많이. 겨울이 없어서 벌레가 안죽어요. 다 커요. 파리도 모기도 개미도, 젤로 무서운건 벌들이요. 벌레를 아주 싫어해서 오스틴에 대해 제가 가진 가장 큰 문제가 이거입니다.
2. 음식
제가 살적에는 한국 음식이나 재료에 대한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한국장 의존도가 높지 않아서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좀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번외 교통
위치상 자동차로 미국내 여행다닐때 평균적으로 거리가 나쁘지 않아요. 단지 한국 다니기에는 좀 번거롭긴 하겠네요 베이랑 비교하면.

베이

장점
1. 날씨
베이가 잡도 좋지만 날씨 프리미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년 내내 별로 덥도 않고 춥도 않고 날씨 하나는 짱입니다.
그렇다고 여름 제외하면 아주 따듯한건 아니라 쌀쌀해지면 저처럼 관절 안좋은 분들은 좀 아프긴 합니다.
2. 직장
잡이 널려서 왠만큼 경력, 실력되면 분야가 특수하지 않은 이상 힘들지 않게 옮겨 다닐수 있다는게 아마도 장점 이겠네요.
3. 음식
한국 음식점도 많고 다양한 음식들이 다 널려있다는점. 한국장도 많이 있다는 점 정도

단점
1. 음식
맛있는 한국 음식점이 별로 없습니다. 모양만 그럴싸하고 값이 많이 비싸고요.
일반적으로 음식점들이 다 비싸고 맛이 없어요. 하다 못해 아웃백 같은 프렌차이즈도 맛이 없어요.
음식은 재료값은 비싼데 질은 별로인 경우가많아요.
전 맛있는거 먹으려면 주로 LA나 Las Vegas 가서 먹습니다 (한식도요).
2. QOL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아주 떨어집니다.
도시는 아주 낡았거나 아니면 과밀집 (프리먼트 남쪽 같은 과도한 개발 경우요) 상태고요
제가 살아본 지역들 중에서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가장 안좋은 동네입니다.
물론 많이 비싼 지역에가면 조금 좋아지긴 하지만 그것도 그 동네 뿐이고 서부 (북서부 말고요) 는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않좋은것 같네요.

번외 여행
오스틴보단 베이가 다양한 아웃도어가 가능합니다 몇시간 운전거리안에 바다, 산, 스키장 등등이 다 있어서 아웃도어를 좋아하면 놀러다니기가 좋겠네요.
물론 한국 다니기도 편한편이고요. 국적기 저녁에타면 한국에 새벽에 도착합니다 (여행시간 + 하루 지나서요).

전반적으로 오스틴이 도로도 좋고 (하이웨이 위주로) 사람들도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편이고요. 서부는 도로도 엉망이지만 사람들이 예의도 없고 이기적인 경우가 많아서 살다보면 짜증나는 경우도 많더군요.

전반적으로 전 벌레만 빼고는 오스틴이 살기는 더 좋았네요.
금전적으로는 베이가 돈이 훨씬 많이 되기는 하더군요.

참고하시고 도움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