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승인?

영주권 172.***.0.246

2006년에 영주권 접수 시작했습니다.
2009년 140 통과
2010 년 회사 퇴사
2013년 다시 LC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 영주권 일지를 쓰라고 하면 대하소설이 될 겁니다.
영주권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 저같은 사람도 영주권 나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끝이 보입니다.
오늘 아침새벽에 확인하고 울 아이들에게 New Card Is Being Produced 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영주권 나왔다고 전화해서 알려주니 자기들은 카드를 받아야 믿겠다고 하네요. 울 아이들도 실감이
안나는 모양입니다.
애들 둘은 정말 힘들게 대학 보냈습니다. 학비 다 내고… 거의 공짜로 다니는 LACC도 일년에 만 불이상 내면서
보내고 울 둘째딸 버클리 대학은 IN STATE학비로 1학년때는 기숙사비 포함 한달에 3000불 이상 내고 이학년
부터는 한달에 2400불 정도 내고 4년을 보내고 (울 딸이 3년 반 만에 졸업)
그 중간에 남편이 두개골 인두종이라는 병을 앓아 미국에서 두 번 수술하고 두번째 수술중에 뇌경색이 와서
말이 많이 어눌합니다. 그래도 재발하여 한국가서 한 번 더 수술하고 (여행허가서덕분에 그리고 보험이 되서)
지금은 저 혼자 벌어서 아이 학교 보내고 생활합니다.
카드를 보면 빚이 쌓여가지만 이제 아이들에게 영주권 해 줬으니 한시름 놓입니다.
정말 이곳에서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는데 저도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그리고 지금 스폰서 회사가 정말 죽기보다 싫어도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다니세요.
제가 이렇게까지 시간이 걸린 것은 이민국에 누구보나 많은 히스토리가 있어서입니다.
두번의 노동허가서 그리고 스폰서 변경등이 이민국 기록에 남으니 이렇게까지 힘들어지네요.
당신이 포기하지않고 희망을 가지면 모든것은 꼭 이루어질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