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 #3665217
    백곰 182.***.55.172 364

    안녕하세요

    전 유럽에서 우연치 않게 탈북자 분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전에 캄보디아랑 중국 여행할때 북한 식당도 가고 블라디보스톡에서도 가봤지만
    그런 특수한 환경말고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접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서울 토박이로 자라고 해외 생활 오래 하다보니 저에게 북한이란 그냥 위험하고 요상한 곳 ?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 분들을 알게 되고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0 살 정도 밖에 안되는 어린 아이들이 중국이랑 베트남의 정글을 맨 발로 떠돌고
    나이들고 역겨운 중국 할아버지들에게 어머니와 함께 집단 성폭행 당하고 .. 먼 시골로 팔려갈 뿐더러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장기가 밀매되어 돼지 처럼 버려지는고
    운이 좋은 사람은 몇 개월… 운이 안 좋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몇 년에서 몇 십년간 중국 시골에서 짐승처럼 살아가는 …

    그 분들 말로는 한국 내 탈북자는 30,000 명 정도이나 중국인이랑 조선족은 백만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더군요.
    몇 몇 분들은 처음에 남한 와서 지긋지긋한 중국 놈들에게 해방될 줄 알았더니 정작 중국인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합니다. 거기다 돈도 많고 좋은 집 살고 하니 분노가 치밀었다고 하네요

    북한이랑 김정일 체제는 혐오스럽지만
    저랑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언어를 쓰는 분들이 그런 일을 겪어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10살은 어린데 쥐를 잡아먹고 소나무 껍질 벗겨먹고..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피해 정글로 도망다녔다는 이야기들.
    제주도로 수학여행가고 에버랜드 놀러가고 반찬으로 김치가 나오면 투정하던 저와 제 주변 친구들…
    너무 다른 세계의 일 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분들을 돕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지요 ?

    • 함경북도아저씨 75.***.5.205

      미국에도 LA나 DC, MD, VA, NJ 등등에 가면 탈북자들 좀 있을 겁니다. 주변에 탈북자들 만나면 밥이라도 사주시고 혹시 능력되시면 일자리도 알아봐주시고 그런 것이 돕는 것입니다.

    • 허허 174.***.48.233

      인권 수호신 문재 앙은 왜 한마디도 안하나요

    • 재입북자 24.***.255.92

    • no_way_back 24.***.2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