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 후 23살에 미국와서 학부/대학원 나오고 직장생활까지 22년 살았습니다.
20/30대에는 브로큰 영어로 거침없이 말하니 미국인 동료들이 저에게 그 동네 어느 고등학교 출신인지 물어볼 정도 였는데
40 중반이 되니 원어민과 대화 중 문법 틀리지 않게 발음은 정확하게 이왕이면 고급단어를 쓰겠다는 욕심으로 머리속에서 문장을 만들다가 치고나갈 타이밍 항상 놓치니 의도치 않게 진중한 컨셉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업무상 임원회의나 스태프 업무지시 등에는 아무런 문제 없고 거래처와 업무소통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비니지스 골프나 모임이 있어서 가면 농담도 잘 못알아 듣고 그냥 남들 웃을 때 눈치껏 허허 하면서 맞추려니 스트레스 받아요.
영어 스트레스는 평생 극복이 안 될듯 해요. 가끔 꿈에서 원어민에게 뭔가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자신을 마주합니다.
언어공부는 인생과 세계를 공부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영어라는 언어를 기계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영어라는 창을
통해서 세상을 다시 배운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취미, 일과 관련된것, 투자관련 정보 등을 항상
유튜브 비디오로 보다보면 어느순간 어렵지 않게 영어로 소통가능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