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고생들의 장래희망

  • #3654485
    칼있으마 73.***.151.16 890

    고인 건 알겠는데 음……

    참나,
    그러고 보니
    우리 막내 딸래미가 몇 살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네 참나.

    고인게 아마 예닐곱 살쯤 되었을거야.

    어젠,

    “아버지아버지아버지!!!”

    왜,

    “우리 한국가서 살아요.”

    뭣년아?

    “아버지이, 한국가서 살게요오.”

    야이노무 지지배야,
    한국에 가기만 하면 그냥 막 살아지는 줄 알아?

    한국에 감 이제 아버진 어디 취직도 못 하고
    먹고 살라믄
    삼성이나 현대를 인수해서
    거라도 가족끼리 운영하며 먹고 살아야는디
    그렇잖아돔마 나도 역이민을 할까곤 물어봤더니
    재용이가 안 판댜.
    그런데 어떻게 한국엘 가아?

    “걱정마요 아버지. 내게 다 계획이 있으니까요.”
    .
    .
    .
    .
    .
    부권사회, 가부장적 사회에서 요구되는 여자의 역할은

    현모양처

    였다.

    여자들이 제아무리 뛰어난 재주가 있다해도
    걸 살려 사회활동을 하는 건
    팔자가 센 여자락했고

    집안에서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며 살림을 잘 하는 거야말로
    여자들의 이상적인 덕목이라며

    신사임당을 데려다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게
    뇌주사를 맞혔었다.

    해 모든 여자들의 장래희망은 백퍼

    현모양처

    였다.

    우리 누나만 봐도
    날 닮아 아이큐가 250여서
    나처럼 초중학교 전체수석이 자동으로 되었고

    대학에 전체수석으로 진학하고도 남았기에
    그토록 대학에 가고파 했었는데

    그러질 못 하고
    여상을 수석으로 입,졸업하곤

    주산 몇 급이니 부기 몇 급이니 타자 몇 급이니,

    걸 디밀곤
    게 어디은행이더라아?

    맞다,

    뱅코브암에리카.

    그곳에 공채 수석으로 합격을 해선
    행순이 생활을 몇 년 하다 시집을 갔는데

    부모님께서 누날 찍어누르길,

    “고등학교 졸업하면 취직했다가 시집이나 가믄대지
    지지배가 뭔 대학연년아.

    여자는 그저 시집가서 살림 잘 하는 게 최곤견년아.
    그니 당췌 그런생각 애초부터 하들 말어.
    알았었년아?”

    우리 부모님도

    여자들의 이상적인 덕목,
    현모양처란 말을

    어디선가 들었었던 모양였던 것 같다.

    무튼,

    시댄 흘렀고

    18 년 전인가 그래.

    한국에 간김에
    내 고향 충남 논산에 갔더니

    흡흡,

    아~~~~~~~~~~~얼마나 그리웠던가 파란내.

    싱그런 파란내가 물씬했던
    아이고 고노메 지지배들,

    나 좋다고 냥 만나자 사귀자며 달려들고
    이맘때부터 말일까지
    카드가 한 천 장? 선물이 한 만 개?

    걸 보냈던 지지배들이 젤 먼저 떠올라
    논산여고니 쎈뽈여고니 연무여고니 강경여고닐 돌아보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나 궁금해져
    교실에 들어가 설문조살 해 봤더니

    그들의 장래희망이 백퍼

    연예인

    인 거 있지.

    현모양천 한 명도 없더라고.

    차암 시대가,
    젊은 세대들의사고가 놀랍도록 변했구나 했었는데,

    엊그제 또 문득 그 생각이 나면서 궁금해지더라고.

    해 해당 학교에 메일을 보내
    속히 설문조살 해 제출하랬더니

    오늘 아침에 마악 도착했길래 살펴봤더니

    와, 요즘 여고생들,
    참 꿈이 야무지더라고.

    현모양처니 연예인이닌 하나도 없고

    장래희망이 백퍼

    접대부

    인 거 있지.

    그래야

    이놈저놈그놈 두루두루 섭렵하다가

    검사 하나 낚아서 결혼하고

    훗날

    영부인

    까지 해 먹을 수 있기에

    여고생들이 다들

    접대부

    되는 게 장래희망이랴.

    시댄 변했고
    그 변화에 적응 못 하는 우리세대라지만

    참 여고생들의 장래희망이

    접대부

    라니.

    걸 보는데
    우리나라 장래희망은 안 보이더라고.

    아, 우리나라 불쌍해서 이걸 어쩌면 좋아.

    교과서에서 신사임당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접대부가 접수하게 생겼으니
    나라꼴이 뭐가되겠냐고.

    오만원권에 신사임당이 그려졌지 아마?

    훗날 십 만원권 지폐가 나온다면
    그 지폐에

    접대부

    얼굴이 그려지는 건 아닌지 몰라.
    .
    .
    .
    .
    .
    “아버지, 한국에 가장게에?”

    너 일루와이 썩을년.

    뭐?
    계획이 다 있다고?

    야이썩을노무지지배야,
    학교 졸업하면 어디 취직해서 얌전히 있다가
    시집이나 갔년아.

    무슨 얼어죽을 한국여 한국은.

    옥퀘이?~~~

    • 92.***.18.205

      내가 알기론 그냥 접대부는 아니고 경기대는 나와야 원하는 걸 이룰수 있을 희망 아이가.
      글구 몸 어딘가에 Jewelry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안합뗘?

    • 중부 107.***.194.235

      칼있으마님?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글 읽을때마나 연세 가늠이 안되셔서.. 그리고 미국 이민은 언제 오셨나요?

    • wwww 24.***.243.45

      이싸이코 쎄끼가 왜 여고생 이야기를 하는지…ㅉㅉㅉ

    • 116.***.13.32

      안물 안궁

    • ㅁ ㅣ ㅊ 174.***.89.109

      조현병 말기라서 진짜 눈에뵈는게 없구나..추잡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