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1613:57:25 #3649075귀국 73.***.220.22 4584
S전자와 S텔레콤 상무들 보통 연봉 맥스로 하면 얼마나 될까요? (1-3년차 기준)
뉴스에 보면 상무들 2-5억 정도 된다고 하던데, 이번에 S전자는 인사제도도 개편한다고 하니
이제 10억 이상 오퍼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
-
그거야 스타급 상무들이고…. 사업무마다 다르겠지만 반도체/무선 제외하고 외부에서 오는 상무급이면 간신히 3억 될껍니다….
잘 안나가는 사업부는 사장도 10억이 안됩니다 …….
중요한건 요즘 외부에서 오는 사람 안좋아합니다 ㅋㅋ-
뭐 임원들 잘 나가는 사람들 외부에서 온 사람들 엄청 많더만
-
기본급 3억이면 보너스 등등 받으면 6억 이상 되지 않을까?
-
TC..
-
-
-
넌 꿈도 꾸지마.
10억같은 소리하고잇다 -
헐 사장들 40억 뭐 이렇던데, 상무는 10억정도 받는지 알았네요.
https://m.blog.naver.com/for_my_blog/221881944539헐 3억이면 전혀 갈 이유가 없네. 여기 500k+ 받는데, 적어도 2배는 줘야 생각해볼려고 했지요.
-
잘해야 지금 TC 매칭입니다….상무급으로 가신다라면요.
-
상무가 3-5억이면 미국 빅테크 박사 후 초봉 정도 되네요. 이러니 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지요.
-
박사 후 TC겠죠
-
-
여기서 500k 받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한국에서 10억을 받아요. 한국이 물가가 더 낮은데? 그리고 한국 대기업 상무 자리를 만만하게 보는 분들 보면 진짜 조금 답답해요. 그 자리 고스톱 쳐서 얻는 게 아니라 정말 만만찮은 정치력 가지고 가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여기서 엔지니어링 리드 정도 해본 걸로 가려고 하면 어림도 없음…
-
베이지역에서 매니저 안하고 500k받는데 빡세게 정치질해야하고 밑에 수십명씩 데리고 있어야 3억 남짓 받는 상무자리를 누가 갑니까. 한국 상무님들 대단한건 인정.
-
그러니까 왜 자꾸 귀국 타령 하면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웬만해선 한국에서 미국보다 많이 받고 갈수없어요…
특히 fang 에서 l5, l6 이런사람들 돌아가면 막 엄청 대우 해줄것 같은데 능력 부족이 아니라 가성비 떨어져서 안뽑아요….
그냥 다른 사람을 더뽑고 말아요 ..
-
-
-
제가아는 지인이 두산 인프라코어 쌍문 인데 연봉. 3.5억정도 받는다고하네요
-
베이스가 3.5억인가요? 아니면 TC가?
-
기본이 3.5억이라네요
-
오 그정도면 괜챦네요.
-
-
-
-
다시함 생각해보시길.. 한국 임원 힘들어요 돈은 둘째치고..
-
S가 맞는말 하네.
팀 메니징도 열명짜리랑 삼십명짜리랑 백명짜리는 달라.
상무는 최소 오십이상을 메니징할거고
정치와 알력 텃세 장난아니지
승진으로 올라온 사람들은 정말 피터지게 살아온 내공이 엄청난자들이야
가서 대충 비벼볼만 하겠다 하며 덥썩물게 아니란거지
돈은 여기랑 같게만 받아도 훨이득이야
집.친.애들교육비 나오고 세금.물가 다 적잖아 -
위에 여러분 말대로
외부에서 임원들 데려서 써봤더니 능력도 없고 문제만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 메이저 회사들은 점차 외부 임원 채용을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제 예전 경험으론 첫 3개월은 그냥 좋습니다. 초반 단계라 업무 부담도 없고, 회사 기대도 낮고 그리고 새로운 환경(임원 대우)과 인간들(조직내서 직급이 깡패란 걸 처절히 느낌)이 신기도 하고… 그다음 3개월부터 회사의 숙제 하나씩 던져지고 그 진행 및 판단 능력에 윗대가리 아랫놈들들이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 3개월간 일 자체보단 그 일 진행 과정에 내부 조직 소통과 업무 협조 팀 내 직원 문제 등 내 능력과 관련 없는 잡일부터 이 자리에 국내 아닌 외국서 온 자길 왜 채용했는지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나머지 3개월간 업무 이외 엄청난 윗선에게 진행과 및 실적 보고와 지루한 회의로 몸이 만신창이 되어 한국 온 걸 후회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1년만 채우자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1년이 지나갑니다. 허탈한게 나름 본인 의지와 윗선에 특별히 찍히지 않으면 생각만큼 업무 성적 및 실적 안 나와도 의외로 그냥 재계약 가능합니다. 문제는 미국식 회사 생활에 익숙한 본인 멘탈입니다. 아마 1년 사이 걸레가 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소소한 회사 내부 정치질과 회사 밖 생활(가족 친구..)은 종종 재미있고, 흥미로운 건 사실입니다. 그거 즐기는 인간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오히려 그 자리 이용 주변 인맥 구축해서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잘 옮겨 다니며 엄청난 연봉받기도 합니다. 하여간 제 생각은 미국이던 한국이던 적응은 개인차입니다.
-
감사합니다. 선배님!! 제가 딱 듣고 싶었던 조언이네요.
-
이런 글 보면 답답한 게.. 미국 살면서 매니징 경험 전무한 사람들이 한국 임원으로 가서 위 아래 치이면서 “미국식”이 그립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 하자면 자기 할 일만 하면 되던 IC 생활이 그리운 거고, 그 레벨에선 대개 미국 대기업이 수평적인 컬쳐를 갖고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상위 레벨 매니징 경험이 있고 exec level 소통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살벌하게 수직적인 미국 대기업 시스템에 이미 익숙하고, 따라서 한국에 임원으로 가서도 잘 적응하겠지만, 그런 사람들 (MAGA 디렉터급)을 10억 넘게 주고 데려가진 않죠. 가성비 떨어지니까. 그래서 주로 MAGA L5-6급 중 400k 언저리 IC 들이 한국 대기업 상무로 가서 멘붕 겪고 재계약 안 하거나 못 하고 떠나는 겁니다.
-
이게 정확해요…대부분 이런글들. 난 한국가서 난 미국식으로 일하고 미국돈받고 싶다 그런데 니들 왜 그래 ? 뭐.. 이거
스타급 인재가 아닌이상 그나라 테이블 따라가는겁니다…-
qqq는 FANG에서 레벨 몇이신가요? 생각보다 한국으로 영입된 임원들 초반엔 몰라도 제가 본 바로는 많은수는 잘 적응해요. 초반 문제는 외부에서 온 인력을 잔뼈 굵지만 임원이 아닌 고참들이 배격하는 문화, 많이 다른 컬쳐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미국 회사가 위로 올라가면 수직적이라고 했는데, 해 보면 수직적 분위기나 프로젝트 플래닝도 삼성이 미국 회사와 많이 다릅니다. 가령 FANG중 하나에서 레벨 8이었다가 다른 쪽 레벨 8로 가도 초반에 견제나 그런 것은 당연히 있을듯. FANG 5-6이었다가 삼성 갔다고 해도 박사 졸업후 입사때 는 박사 전 국내 직장 경력 안 쳐줘서 레벨 4로 그리고 타 직장에서 이직하면 FANG에서 4 ~ 5주는 discount때문에 FANG에서 몇년 안 있다가 한국 가면 승진할 시간 자체가 없었을 듯… 한 레벨에서 5년 이상 있었다면 벽을 느꼈다고 할 만 하지만 한레벨에서 3년 이하로 있었으면 승진할 시간 자체가 없었을 듯.. 반대로 미국 5, 6 레벨 수준 -> 삼전 VP-> 다시 미국 회사 레벨 8 (apple의 경우 디렉터급) 로 미국 재진출 하신 분들도 제가 아는 분만해도 몇분 있습니다.
-
삼전에 있을 때 미국 빅테크 엔지니어 출신 임원 아래 있어 봤는데 꼭 그분이 하는 말 같아서 적자면…..
고참 수석들이 자기 엿먹인다는 피해의식이 있음 – 관리자 경험 없어서인지 자꾸 팀원 탓 하고 자기가 문제인지 모름.
미국에서 자기가 경험해 보지 못 한 레벨을 마치 속속들이 다 아는 양 삼성의 컬쳐와 비교해서 설명하려 듬
삼전 상무 그만 두고 몇몇 잘 풀리는 예를 종종 듬. 자신도 그 중 하나일 거라고 믿는 건지 자기는 니들과 다르다라고 말 하고 싶은 건지….그 외 몇가지 더 적자면,
조직 관리 경험 전무한 사람이라 모든 언행이 어색하기 짝이 없었음 한국말 어버버 해서 한국말이 좀 서툰가 했는데 영어는 더 충격적.
부족한 경험을 메꿔 보려는 건지 어디서 좀 팔리는 리더십 책들 읽고 어설프게 따라함. 그럴 때면 또 무슨 책을 읽고 왔나… 했음.
기술의 스펙적 이해는 뛰어난데, 프러덕에 접목시키기는 복잡성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소통능력이 심하게 떨어짐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건지 사소한 지적질로 무안을 줌. 영어 문구 지적도 종종.
그냥 내 경험을 적은 거지 훌륭한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 -
아니 카츄샤 병장을 데려다가 특전사 대대장을 시키면 지휘가 안 되는 이유가 컬쳐 탓인가요? 지휘 경험 없음 탓인가요.
사실은 매니징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당황하는 건데, 그걸 컬쳐탓, 텃세탓이라고 치부하면 본인 속은 편하겠죠. 그래도 믿을 건 직급 밖에 없으니 “어디서 수석이…” 하는 식으로 발끈 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 “너 FANG 레벨 몇이야?” 같은 반응이 나오나 보네요. 뭐 그래도 삼전 덕에 미국에서는 꿈도 못 꿀 스케일의 매니징을 경험해 보니 그 경력으로 다음에 좋은 자리로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답답한 초짜 임원 모시느라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 해야지요. 삼전은 정말 대단한 회사인 것이… 웬만한 상무 자리는 초딩을 앉혀 놔도 회사는 돌아갑니다. -
저도 사실 이 전략이 현실적인 듯 해요. 6에서 7가는 거 정말 힘든데, VP갔다가 8로 올 수 있으면 괜챦을 거 같긴 하네요.
-
-
-
-
-
IC는 상무 오퍼 안나감
한국상무는 아무나 주는줄 아는가봄
헛웃음이 나네-
이건 무슨 개소리지.. 구글 애플에서 삼전 임원 간 사람들 십중팔구 L5-6 IC 들임. 그러니 개나 소나 삼전 임원 간다는 말이 도는 거.
-
구글, 애플의 L5-L6 IC가 개나 소는 아니지^^
-
관점의 차이 같습니다. 회사 밖에서 보기엔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그 회사 내부에서는 존재감 거의 없는 레벨이지요. 그런 사람들이 삼전 VP로 간다고 하면 황당해 합니다. 삼전의 네임밸류에 비해 VP가 그리 쉬운 건가 하는 느낌을 줍니다.
-
삼전도 VP뽑을 때 아무것도 안보고 단지 구글, 애플 다니는 L5-L6라고 해서 막 뽑지는 않겠죠. 그만큼 그 사람의 백그라운드나 능력이 충분히 VP를 할만하니까 뽑는 거 아닌가요? 제 주위만 해도 가신 분들 다들 잘하시는 분들이셨고, 가서도 다들 좋은 성과 내시더라구요.
아니면 그냥 수석정도 오퍼이상 안 주더라구요. -
같은 L5-6 레벨에서 보면 잘 하는 사람 같이 보이겠죠. 그 레벨에서도 위로 존재감이 드러나는 사람들은 7로 넘어가려고 바둥대지 삼전 상무로 안 갑니다. 님 같으면 7이 코 앞에 보이는데 800k 포기하고 삼전 가겠습니까? 앞날이 안 보이니까 가는 거죠. 가서도 다들 좋은 성과 낸다구요? L5-6가 상무로 가서 전무로 넘어간 사람 본 적 있습니까?
-
7가기 힘들어서 간다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아직 가신지가 몇년 안되었으니 곧 전무되시는 분들도 나오겠죠. 이번 12월 인사때 한번 봐야겠습니다.
-
7가는 사람 몇명이나 될지. 내 주위에 SWE로 한국사람 7정말 보기 힘든데, 5,6은 사실 엄청 많긴 함
-
-
-
-
-
넘 기네요. 알아서들 좀 하세요.
-
군생활 해 보면 딱 위와 같은 장교들 있음. 주임원사랑 타협 못 하고 기어이 술병 던지는.. 누가 자기 씹나 극도로 민감하고, 주임상사가 자기 흉 보고 다닌다고 혼자 광분하고 (관심법이라도 쓰나…) 마음에 안 드는 사람 학벌 갖고 무시하고, 자기 덕에 사병들 군생활 편해 졌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그리고 자긴 육사 출신이라 앞날이 탄탄대로라고 자랑하고 다님.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똑같네.. 쯔쯔..
-
선배님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열심히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쯔쯔님,
그래서 결국 누가 살아남나요? ^^원사는 스타로 못 가지만 장교는 스타까지 갈 가능성은 더 많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