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에서 엑싯

  • #3638719
    빅포 172.***.186.115 859

    빅포에서 시니어 2로 2달전에 나왔습니다.
    너무 지쳐서 일단 좀 쉬자 생각했었는데 빅포 들어가기 전 일하던 미드사이즈펌 (500명)의 파트너님께서 연락이 와서 매니저로 들어 오라고 하십니다.
    빅포 나올때는 다시는 회계펌으로 안돌아간다 생각했었죠. 빅포 들어간 이유도 스펙 좀 만들어서 대기업 어카운팅으로 갈 생각이었기도 하구요.
    그런데 빅포에서 3년 일하면서 그 전에 일하던 미드펌의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그 미드펌에서의 비지시즌도 나쁘지 않았구요. 단지 작은 회사이니 거기 오래 있으면 나중에 엑싯 자체가 힘들어 지는 걸 걱정해서 빅포로 떠난 거였어요. 10년 이상 근무한 매니저나 시매들이 대기업 지원해도 인터뷰 요청조차 못 받는 걸 보고 마음을 먹은 거죠.
    이 미드펌의 하나 좋은 점은 미국펌인데 한국 유학생출신의 파트너가 몇 분 계시다는 겁니다. 한 분이 일단 진출을 한 후 그 다음분들은 그 패쓰를 따라 한명씩 차례로 파트너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파트너의 야망을 키우는 한국인에게는 좀 좋은 회사입니다.

    전 혹시 야망이 생겨 이 미드펌으로 돌아가더라도 처음 저의 계획처럼 콜포레잇에서 좀 일해보고 싶거든요. 정상적으로 사람 사는 것처럼 좀 살아보고 돌아가고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빅4 경력이 아직 생생한 상황이니 이전회사에서도 열렬히 데려가려고 하는 거고 콜포레잇에서 몇 년 보내고 나면 저에 대한 메릿자체가 없어져서 다시 시니어로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입니다.
    혹시 빅포에서 대기업으로 갔다가 다시 어카운팅펌으로 가신 분들 계시나요?
    경험을 좀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이 172.***.5.212

      미드 사이즈 펌 이름을 알수 있나요?

    • 현직 72.***.50.162

      옮기실때 마켓과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Corporate에서 볼땐 비슷한 수준의 펌에서 온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대기업에선 팀에 필요한 특화된 기술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할것이고
      중소기업은 좀더 폭넓게 배워서 적은 인원으로 다양한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겠지요.
      미드 사이즈 갓다가 다시 Corporate으로 갈거라면 굳이 중간에 걸칠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결국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시는게 결정에 도움이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