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긴 패배주의자 들이 너무 많거나 자기 길 아니면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걸러 들으시기를 권장합니다. 뭐 나름의 근거는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초짜님 유학 생활이 대박일지 쪽박일지는 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불필요하게 남의 경험과 조언에 자신의 인생을 한계 짓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 댓글 또한 참고사항을 들으시고 스스로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원글과 댓글 읽고 분석한 5가지 주제입니다.
1. CC에서 탑 스쿨 편입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하면 다 갑니다. 물론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저는 타주에서 UC 탑스쿨 탑전공으로 잘 편입하였고 그 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아주 만족합니다. 첫째는 신입으로 입학한 것보다 훨씬 싸게 학위를 얻었습니다. 둘째는 미국에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였습니다. 셋째는 CC에서 편입 준비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친구들을 얻었고 여전히 연락하며 지냅니다. 넷째는 신입생들과 경쟁에서도 이기는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 또한 성장하는 것을 느끼기에 성취감이 엄청납니다. 남들이 무시하고 나 자신도 힘들 것 같은 일을 이루었을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 경험은 원동력이 되어서 계속 도전하게 만듭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바람이 불면 불가능한 일을 이루듯이 각자의 인생에서도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한참 뒤쳐진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편입 과정에 성공하면 인생에 엄청난 자산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길이 정말 많습니다. 탑 5 퍼블릭 아이비는 일반적으로 가장 성공한 편입 사례로 나오지만 그 외에도 길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프린스턴도 편입 받습니다. 탑 20위권 안에 사립대도 조사 잘 하면 편입 길 분명히 있습니다. 덜 알려졌을 뿐입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닙니다. 쉽지 않고 덜 알려진 것을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원글의 몫입니다. 저는 정보가 부족해서 남들이 다 아는 탑 5 주립대 중 한 곳을 갔지만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20위권 안에 명문 사립대도 일일이 연락해서 지원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없다고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직접 연락해서 담당자와 얘기하는 것이 가장 신뢰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홈페이지에서 편입생 안 받는다는데 이것만 확인하면 기회를 놓칠 확률이 큽니다. 미국은 개척정신이 중요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이것을 뒷문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접근입니다. 뒷문은 기부입학을 말하는 것이고 옆문은 브로커를 써서 부정하게 입학하는 것입니다. 편입은 신입처럼 정문입니다.
2. UCLA 경영학과
UCLA는 UC Berkely Hass, Michigan Ross와 달리 경영학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영대에서 학부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이 미국에서는 일반적입니다. 미국의 대다수 학교는 경영학을 학부에서 제공하지 않고 MBA 과정으로 제공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많이 원하기에 econ 학부에서 제공하는 경영경제학 (Business Economics) 가 UCLA는 있습니다. UC Berkely Hass, Michigan Ross와 같은 급입니다. 학문적으로는 두 학교와 다르지만 학교내의 위상은 같습니다. UCLA 간판 학과이고 입학 난이도는 최상입니다.
보통 경영학으로 편입할 때 세 학교 다 씁니다. 전략적으로 각 학교의 경제학 (Economics)으로 하향지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UCLA 정말 가고 싶으면 Econ으로 지원하고 Michigan은 Ross면 간다 이런식입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반대로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난 어느 학교든 최고가 되고 싶다면 UC Berkely Hass, Michigan Ross, UCLA Business Economics 이렇게 지원해도 됩니다. UCLA Business Economics이시면 버클리든 미시간이든 다른 명문 사립이든 주립이든 학교내외에서 최상위권으로 간주됩니다. 세 학교의 이 전공들 사이에서는 어디 가셔도 다 좋습니다. 날씨나 학교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간혹 학교 뽕에 취해서 예를 들어 UC Berkely 적당히 인기 좋은 학과 출신인데 UCLA Business Economics 출신 무시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는 사람이면 비웃습니다. 일반적으로 셋 중 어느 학교를 가든 경영전공이면 다른 학교 비경영전공보다 공부 더 잘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경영관련 전공이 보통 학교의 간판학과입니다. 또는 같은 학교내에서 후려칠려는 시도를 하는데 그 것도 웃긴일입니다. 예를 들어 UCLA에 Pre-business economics로 편입하면 첫 2 학기에서 신입생들과 다 같이 듣는 수업에서3.5 이상 받아야 합니다. (신인생이 Pre-business economics으로 들어오면 3.3만 받아도 됩니다.) 신입생은 입학 시 더 힘든 경쟁에서 이겼다면 편입생은 전공 디클리어할 때 더 힘든 경쟁에 놓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것을 통과 못하면 econ으로 전과 시켜줍니다. 자기가 특별히 econ 전공에 뜻이 있지 않는 한 보통은 business econ 디클리어 못하면 econ이나 math econ 합니다. 그리고 편입으로 타 전공에서 전과를 해올 수가 없습니다. 아예 행정적으로 막혀있습니다. 같은 econ 학부내에서는 이론상 가능할수도 있지만 pre-biz econ으로 입학해도 일부는 전공 디클리어 못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학문적으로 UCLA Business Economics를 접근하면 이콘에서 회계수업을 더 듣습니다. ABC (Accounting, Banking, Consulting)으로 가기 좋은 커리큘럼입니다. 경제학보다 좀 더 실용적인 전공입니다. 위에서 얘기한 학교내의 위상과는 별도로 학문적으로는 우위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 것은 UCLA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가 그렇듯이 각 전공은 그 전공별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개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3. 경영 전공 후 취업
UCLA Business Econ 이면 취업에서 불리한 점은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졸업만 하면 다 데리고 간다는 없습니다. 인턴 잡고 취직하는 것은 정말 열심히 하여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은행으로 취직했는데 편입할 때 열심히 하듯이 직장도 구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취직을 했기에 한국 리턴은 잘 모르겠습니다. 공대쪽 아닌 문이과내에서의 전공에서는 이 전공보다 경쟁력 있는 전공이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괜히 경영 전공 입학 경쟁력이 살인적인 것은 아니죠. 유학생에게는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불리하지만 이 전공을 했기에 불리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기술을 배우는 전공들 (공대나 의료 등등)이 미국에 살아남기에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적성에 맞아야 합니다.
4. 경영 전공 후 데싸 진로
Data Science를 하기에 Business Econ은 아주 좋습니다. 일단 Data Science는 크게 domain knowledge, programming skills, and mathematics (Statistics) 이렇게 필요합니다. 흔히 programming skills, and mathematics만 있으면 되는 줄 알지만 domain knowledge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Business, finance, economics 관련 데이터를 다룰려면 관련 전공 공부를 해야합니다. 수학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사이언스를 해서 결과가 나와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을 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 외에도 biz econ 전공을 하면 효율과 최적화 혹은 합리적 접근을 배우기에 이는 data science 를 할 때 필요합니다.
5. 신분 문제
미국에서 공부를 하든 직장을 구하든 신분이 가장 우선입니다. 해결할 수 있으면 이 것 먼저 하고 학교 가는 것이 맞습니다. 공부는 1-2년 늦게 해도 미국에서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UCLA Business Econ 나오면 신분 해결되냐는 질문이면 꼭 그렇지 않습니다. 이 것은 UCLA Biz Econ의 문제가 아닙니다. 신분은 굉장히 큰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저는 참고로 직장도 구하고 신분도 해결했습니다.
여기에 정말 알고 하는 얘기인지 너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제 의견을 썼습니다. 3, 4, 5는 시간이 없어서 좀 빈약하게 썼네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이렇게 한다는 식으로 가면 필패하거나 애매한 수준 밖에 안되고 설령 겉보기에는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속빈 강정이 되기 쉽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나 자신도 나를 못 믿는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성실하게 하면 남들이 생각치 못한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