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대학에서나 직장생활하면서 영어를 그럭저럭 한다고 생각했는데, 30대에 유학와서 학위 받는 중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좀 답답했습니다. 학위 받고 미국에 취직할 때, 대화수준은 (중하) 프리젠테이션은 (중상) 정도 였던 듯… 가장 도움이 된 것은 회사생활입니다. 회사 생활 후 4-5년 되니 영어하는 것이 많이 편해진것 같습니다.
인도 중국 분들이 제일 많지만 Mech Eng 들은 백인들이 많아서 그쪽팀 사람들과 일하면서 영어를 간접적으로 더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하고 듣기 뿐만 아니라 이메일 쓰는 표현들도 미국에서 나고 자란 백인친구들 것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영어가 편해진다? or 익숙해진다? 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꽤 오랫동안 grocery store 에서 물건 살때 cashier 들이 how are you? 라고 하면 자연스레 대답하고 how are you? 라고 되묻는 것이 좀 부자연스럽고 또 말을 걸어오면 대화가 서툴렀는데, 지금은 특별히 머릿속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진 것 같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들 대화나 표현을 관심을 갖고 듣고 따라해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