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미국이 가고 싶습니다.

  • #3627501
    미국향 175.***.248.79 3021

    적당한 상위권 대학교 졸업했고, 연봉 8천만원 정도 받는 서른살 금융권 직장인입니다.
    대학 입학 때 목표였던 업권에 무사히 안착해서 목표를 잃은 듯한? 생각도 들고,
    막상 선망하던 언덕에 올라보니 더 높은 산들이 까마득히 있는 것도 보이고 내가 힘겹게 올라온 이 언덕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어서 마음이 좀 헛헛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새 드는 생각이 막연하게 뉴욕, LA, 시카고 같은 미국 대도시에서 살면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에서 Cash Cow라고 불리는, 명문대에서 학위 장사하는 석사과정들이 있더군요. 해당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으로 투자이민 가서 독립 펀드매니저(한국에서 “개미”라고 부르는)로 일하면서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막연한 생각인듯도 하여 현재 미국 살고 계신 분들께 어떤 조언이든 구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글 쓰고 보니 글이 맥아리가 없네요…ㅡㅡ;; 후배들이 취업 질문할 때 이렇게 질문했으면 몹시 짜증났을텐데… 알면서도 염치불구 올려봅니다. 재정적인 걱정이 없다고 할 때, 미국 대도시와 서울과의 삶의 질 차이가 어떨까요??

    • ㅇㅇㅇ 68.***.240.203

      미국병 걸리셧는데 못고칩니다 오셔야겟네요

    • Bshd 24.***.145.90

      본인돈으로 주식거래 하지않는이상 갓 한국에서 온 아무 연줄도 없는 독립 펀드매니저를 누가 믿고 재산을 맏길까요

      독립 펀드매니저들보면 대부분 아이비리그 석사 -> 투자은행에 취직 하고 투자은행에서 고객 훔쳐서 펀드회사 차리더라고요

    • stunning 61.***.174.62

      독립펀드 매니저로서 돈 벌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만약 안되면 플랜B는 있는지,
      막연한 꿈이라면, 현실이 힘들고 미래전망이 불투명할 때 미국 대도시에서 일주일 휴가 보내세요

    • 1234 174.***.3.79

      서른에 금융권인데 연봉 8천이면..흠.. 적긴 적네요.
      미국에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인데.

      하버드 나 유펜에서 MBA하시고, 뉴욕에 투자은행에 인턴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방법. 영어가 아주 편한 수준이어야 하구요.

    • 아날로그 71.***.2.209

      미국와서 직장 생활하면서 한번 1년만 살아보면 그런말 절대로 못한다.. 이나라가 얼마나 헬인지 알고 바로 한국행이다..

    • 펜펜 73.***.178.183

      >재정적인 걱정이 없다고 할 때, 미국 대도시와 서울과의 삶의 질 차이가 어떨까요??
      재정적인 걱정이 없다고 할 때, 미국 대도시에 비해, 서울이 삶의 질에서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무엇이 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가를 깊게 생각해보세요.

      >요새 드는 생각이 막연하게 뉴욕, LA, 시카고 같은 미국 대도시에서 살면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을겁니다.
      대도시 라면, 교통불편하고 지저분하고 인종차별도 당할수있고 친구도 없고 (한국식의) 여가생활도 즐기기 힘들고

      현제 연봉8천이면 후회할겁니다. 3천이면 후회안할것 같군요.

    • ㅁㅁㅁ 24.***.38.152

      돈많아서 일안하고 쭉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면 당연히 좋죠

    • 174.***.135.98

      미국병이다. 그치만 와봐야 풀릴거라면 와서 뜨네기 이 ㅏㅇ인 생활 해야지 어쩌겠는가?

      다만 8천불 연봉보다 더 나은 생활 하리라는 기대는 버리고 시작해라.
      경험은 그냥 경험일뿐 그것이 더 좋은 삶이나 더 좋은 연봉이나 더 행복함을 보장해줄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경험하고 싶으면 재지말고 하면된다. 사실 미국은 한국보다 후지고 삶의 질도 여러모로 떨어진다는걸 알게 될거야. 하지만 경험(?)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겠지. 니가 원하는게 경험이면 그냥 인생은 경험이다 하며 경험을 누리면 된다. 연봉에 미련있고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한 경험을 원한다면? 그냥 한국에서 더 올려라.

    • 67.***.250.122

      신분만 해결되면 미국생활 괜찮아요.

    • dfd 144.***.219.53

      직빵취업이야 거의 불가능이고 걸뱅이 유학생 시절부터 시작해야겟네

    • 30대 108.***.157.163

      너무 막연한듯… 제가 한국에서 연봉 8천 받는다면… 미국은 그냥 여행으로 잠깐 잠깐 올 것 같네요…

    • ㅇㅇ 68.***.96.205

      영어 어버버거리고 신분도 안되고

    • consulting 73.***.88.226

      나는 미국 금융권인데 1년에 최소 십만불은 모으는거 같은데ㅋㅋ 서른인데 한국 금융권은 8천밖에안줌? 백오피스임?

    • Abby 174.***.130.182

      미국 금융권에서 일하려면 복잡한 것 없다. 딱 세 가지만 해결되면 됨. 신분/영어/학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신분 (영주권 또는 비자 스폰서), 영어 (미국 생활 10년 이상 수준), 학벌 (남들도 가는 아이비 정도, 아이비 아니어도 탑급 명문대면 괜찮음) 이거 꼭 기억하세요.

      이공계에 비해서는 외국인에 대해 문이 많이 많이 좁아요.

    • 63.***.81.107

      저도 토종이고 32살에 증권사에서 일하다가 대학원와서 정착했습니다. 뭐 최악의 경우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건데, 해보고 싶으면 해보세요. 좋은 경험이될겁니다. 물론 computer science 나 아카데믹 쪽에 비해서 정착할수 있는 확률은 낮긴 합니다. 그런데 뭔가 좀 리서치가 아직 부족해 보이시네요. 투자이민을 하실거면 석사학위도 필요없을텐데요. 토종에게 석사학위는 신분 해결을 위한 중간다리 역할입니다. 바로 투자이민 오셔서 개인투자하셔서 먹고사실 생각이면, 자기 실력만 확실히 있으시고, 투자 이민 올 돈이 있다면 한번 해볼만도 하겠네요. 석사학위를 통한 정착은 또 완전히 다른 얘기고요. 석사 학위를 통한 정착은 위에 Abby님이 말씀하신게 딱 맞습니다. 신분이 일단 가장 큰 걸림돌이고, 그다음에 영어입니다. 신분 영어만 해결되면 다른건 다 극복 가능합니다.

    • 미국 69.***.69.227

      오면 2 년안에 땅 치고 후회 함..😅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데…

    • 네 맞아여 71.***.2.209

      저도 미국와서 10년 넘게 살았지만 정말 한국이 좋은나라라고 생각합니다…미국진짜로 한국에 비해서 정말 후지고 삶의질이 한국보다 떨어집니다..

    • king 76.***.254.97

      1. 투자이민 -> 개미 : 석사는 필요없습니다.
      2. 석사 후 취업 : 현실적으로 안됩니다.

      1의 루트를 할려면 그냥 미국 살아보고 싶다는건데 1년 휴직하고 1년 정도 미국에서 살면서 개미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미국 생활이 생각보다 심심하고 사람 만날 폭이 확 줄어들고 이 생활에 맞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행과 생활은 전혀 다르지요.

    • M작고쇼듕 107.***.225.185

      주변 경영대학원 다니는분들 이야기를 좀 나누자면 가장 중요한건
      졸업할때의 신분입니다. 미국인이나 영주권자가 아니시라면 이전에 가시고 싶은 회사에서 일을 하셔서 나를 스카웃 해가는게 확실한게 아니라면 거진 다들 리턴하셔서 mbb 서울 오피스를 노리시는데요 이것도 인턴+과거 경력이 중요한것 같아요. 연봉 8천 이시면 mba 하시면 1.2 정도 받으실거고.. 거기서 잘되면 pe 가실거고 .. 오는 사람들 대부분 집안이 사업하는분들이많아서 이미 여유가 많으신데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젊은 시절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하실거같아요. .. 결국 나중에 자기회사 차라고 업계나 사회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시면 원하는 자리에 가지 않으실런지.. 현지취업이나 지금 다니시는 회사 만큼의 자리나 대우 기회는 많이 없을거라는거 고려해주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1111 104.***.211.192

      막연하게 미국 오시면 막연하게 한국도 쉽게 갑니다. 그리고 특히 금융쪽이면 영어가 네이티브 정도는 되야 가능한 직종 일텐데요….

    • Top 174.***.196.34

      한번뿐인 인생, 지금 당장 도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