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입장이 공감됩니다.
그리고 오셔서 일단 영어를 한 1년 배우실 수 있으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능통하지 않아도 의사 소통 정도의 생존 영어만 배우셔도..
그리고 나면 소일거리 찾는데는 어려움 없으실겁니다.
미국 노인들 (65세 넘은) 분들도 소일 거리삼아 가게에서 캐쉬어 많이 합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일거리로…물론 생활비 보탤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데 문젠, 많이 외로우실겁니다. 그게 제일 힘든거 일겁니다.
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했었는데..몇년전에
어머님이 형제분들 하고 어울려 지내시는게 더 행복하다고 판단이 되더군요..
실제로 1주일에 한번씩 모이시니 그게 더 노후 삶에 좋아 보여서 ,
결국 받으셨던 영주권 포기하시고 한국에 계십니다. 이후 2번 미국 방문하셨고..
저와 아내가 일년에 한두번 찾아뵙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락 자주드리고.
자식 입장에서는 가슴한 켠이 허전하긴 합니다 . 많이 뵙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부모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거는 무엇일까
그게 좋은 의도와 좋지 못한 결과 같은 경우를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찬찬히 생각해 보시고 좋은 방안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